'프린세스메이커 for kakao'는 90년대 동명의 명작 PC게임을 기반으로 한 모바일게임으로 2일 출시됐는데요. '프린세스메이커 for kakao' 호재에 힘입어 엠게임 주가는 지난 한 주 8.24% 오른 5520원을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실제 '프린세스메이커 for kakao' 출시 직전인 4월 29일과 30일 이틀 연속 6%대 오름세를 보였네요.
하지만 이같은 상승세가 게임 출시 이후 이어가지 못했다는 점도 주목할만 합니다. 엠게임 주가는 '프린세스메이커 for kakao' 출시 당일인 2일과 연휴 이후 장 거래가 재개된 7일 현재 6%대 내림세를 기록 중입니다. '프린세스메이커 for kakao' 기대감에 따른 차익 실현 매도세가 쏟아진 영향으로 보입니다. 실제 엠게임 주가는 연초 대비 131% 가까이 급증했지요.
엠게임 주가가 이같은 주춤세를 딛고 다시 반등할 수 있을지 여부는 '프린세스메이커 for kakao'의 향후 흥행 성과에 달려 있을 것 같습니다. 7일 현재 구글플레이 무료 게임 순위 3위를 기록 중인 '프린세스메이커 for kakao'가 매출 순위(현재 68위)에서도 약진할 수 있을지 투자자들의 이목이 집중될 전망입니다.
◆플레이위드, 주식 거래 재개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등의 이유로 주식거래가 정지된 플레이위드가 지난 달 30일 장 거래가 재개됐습니다. 그러나 플레이위드는 거래 직후 이틀 연속 하한가를 거듭해 투자자들의 우려를 샀는데요. 실제 플레이위드는 지난 한주간 25.73% 하락한 511원까지 내렸죠.
줄하한가가 이어지자 플레이위드의 최대 주주인 드림아크는 경영권 안정성 및 지속성 확보를 위해 보유 지분 268만1992주에 대해 오는 5월 2일까지 자진 보호예수를 신청했다고 2일 공시합니다. 최근 플레이위드의 상장폐지 우려에 대한 목소리가 높아지는 가운데, 혹 있을 지 모를 최대 주주의 지분 이탈은 당분간 없을 것이라고 못박은 것이죠.
일단 이같은 조치는 주가 방어에 효과를 보인 모습입니다. 플레이위드는 7일 오전장에서 전거래일 대비 14.87% 오른 587원까지 뛰어올랐으니까요. 일단 고비를 넘긴 플레이뒤드가 신작 퍼블리싱 게임 '메드온라인' 등 후속 라인업을 통해 주가 안정화를 이끌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데일리게임 문영수 기자 mj@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