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전년대비 매출과 영업이익 증감률은 각각 -0.9%와 0.5%로 비슷한 수준이지만, 당기순이익은 대폭 상승한 11억 원을 기록했다. 이번 당기순이익 11억 원은 실제 매출을 통해 발생한 이익 이외에 해외에서 서비스 중인 게임매출에서 발생한 환차익 및 기타 비경상적 요인으로 발생한 영업외이익 등이 합산된 것이라고 회사측은 밝혔다.
한편 와이디온라인은 2014년 전망 공시를 통해 매출 550억, 영업이익 80억을 달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전년대비 매출은 59%, 영업이익은 39% 상승한 수치로 지난 해부터 준비해온 모멘텀들이 금년 2분기부터 본격적으로 실적에 반영되는 만큼 충분히 달성 가능한 목표라는 설명이다.
지난 해 와이디온라인은 4분기 연속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을 기록한 바 있으며 2014년 1분기까지 5분기 연속 흑자를 이어가고 있다. 또 2분기 중 4종 이상의 신작 모바일게임 출시를 앞두고 있어 3분기부터는 실적 성장이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와이디온라인 박재영 CFO는 "신작 출시로 인해 마케팅 및 운영비용 등 일회성 비용이 증가해 전기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다소 하락하기는 했지만 5분기 연속 흑자를 이어가고 있다"면서 "올해 2분기에도 4종 이상의 모바일 기대작 출시를 준비하고 있고 하반기에는 온라인 기대작인 '소울마스터' 국내 및 글로벌 서비스와 다수의 모바일게임이 출시될 예정인 만큼 전망공시를 통해 발표한 2014년 목표를 넘어서는 성과를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데일리게임 문영수 기자 mj@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