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게임협동조합은 조합사들의 상담 및 교육 및 정보를 상호 제공하고, 공동 수익사업 및 복지사업 전개에 중점을 두고 있다. 대형 게임 퍼블리셔와의 대등한 관계 형성 및 글로벌 시장 진출 추진에도 초점을 맞추고 있다. 추후 전국 각지에 지부 사무소도 설치하고 조합 회원도 연내 100개까지 늘린다는 목표다.
이날 창립총회에는 홍상표 한국콘텐츠진흥원장을 비롯해 설립발기인, 설립추진위원 등 40여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정관 승인, 사업계획 및 수지예산 승인, 임원 선출 절차가 이뤄졌다. 글로벌게임협동조합 초대 이사장은 조합 설립추진위원장을 지난 강삼석 마상소프트 대표가 선출됐다.
홍상표 한국콘텐츠진흥원장은 "조합 출범은 영세한 중소 게임업체들이 대형 업체들에 맞설 수 있는 생태계를 조성하고 글로벌 시장 진출 발판을 마련한다는 두 가지 큰 의미를 가진다"라며 "발전적으로 조합을 육성해 중소 게임업체들의 도약을 위한 밑걸음이 되리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강삼석 글로벌게임협동조합 초대 이사장은 "100개의 강소 게임업체들이 뭉친다면 못할 것이 없다"며 "글로벌게임협동조합이 한걸음 한걸음 전진할 수 있도록 애정과 질책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글로벌게임협동조합는 설립신고가 마무리되는 오는 6월 정식 출범할 예정이다.
[데일리게임 문영수 기자 mj@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