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드명 '펜타킬', 앨범명 'Smite and Ignite'로 발표된 이번 앨범은 게임에 대해 보다 풍성한 경험과 최상의 콘텐츠를 제공하고자 마련된 것으로 라이엇게임즈의 '플레이어 중심'(Player-focused) 철학에 입각한 것이라 할 수 있다.
무엇보다 먼저 눈길을 끄는 것은 밴드명. '리그오브레전드' 내에서 사용되는 게임용어 '펜타킬'(상대 5명을 연속적으로 무찌른 경우를 가리킴)이 밴드명으로 그대로 사용됐다는 점에서 플레이어들의 공감이 예상된다. 또 세계적으로 '리그오브레전드' 플레이어를 대상해 설문조사를 진행해, 이를 바탕으로 플레이어들이 가장 선호하는 장르의 음악을 제작했다는 뒷이야기 또한 주목할 만 하다.
첫 번째 음원 '빛의 인도자'(Lightbringer) 공개와 함께 '리그오브레전드' 홈페이지 내 오픈된 특별 페이지에서는 언제든지 음악 바로 듣기가 가능하며, 향후 6월 4일까지 해당 페이지를 통해 점진적으로 추가 음원이 공개될 예정이다. 전곡 공개 시점에는 앨범에 수록된 모든 노래의 가사와 관련 영상 및 이미지 등도 오픈될 예정이며 해당 시점부터 무료 다운로드도 지원된다.
권정현 라이엇게임즈 e스포츠커뮤니케이션 본부 총괄 상무는 "게임 플레이 뿐 아니라 게임에 대한 모든 경험이 하나의 문화이자 콘텐츠라 생각한다"며 "'리그오브레전드'를 즐기는 플레이어들께 또 다른 재미와 즐거움을 선사하고자 한 곡, 한 곡 완성도 높은 음원들을 준비했으니 앞으로도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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