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교육은 스마트폰 보급의 확대로 '과몰입','과결제', '모방범죄' 등 게임 부작용에 취약한 저연령 게임이용자가 증가됨에 따라 이들의 게임이용실태를 파악하고 게임 부작용을 방지하고자 이뤄진 것이다. 게임위는 이번 교육에서 이용등급표시와 내용정보표시 등 등급분류제도에 대해 설명하고 올바르게 게임을 이용하기 위한 생활습관 등을 안내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이용등급 준수의 필요성을 이해하고, 게임이용시간을 스스로 절제해 건전한 여가로 활용하는 방법을 배웠다.
게임위는 학생들의 교육 참여도를 높이기 위해 동영상 등 시청각 프리젠테이션을 활용해 초등학생 눈높이에 적합한 맞춤형 교육을 실시했다. 또한 학생들이 교육을 통해 배운 내용을 잘 실천할 수 있도록 학부모에게 가정 통신문을 통해 게임도 하나의 놀이라는 점을 강조하고 가정에서의 자녀 지도 방법을 안내했다.
한편 교육에 참여한 상당수 학생들이 이용연령에 맞지 않는 게임을 이용하거나 이용등급표시 등을 인지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나 게임이용에 대한 적절한 교육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게임위는 하반기 내에 게임이용실태를 조사하고 저연령 아동을 비롯해 청소년을 대상으로 올바른 게임이용문화교육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게임위 관계자는 "게임위는 게임에 대한 전문성을 기반으로 그간 게임물관련 사업자와 경찰관, 지자체 공무원 위주의 교육 프로그램을 실시해왔으나 앞으로는 게임이용자에 대한 교육도 병행·확대 실시하여 건전한 게임이용문화조성을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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