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장르적 특성에 따른 e스포츠의 대중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블레이드앤소울'은 MMORPG(Massive Multiplayer Online Role Playing Game) 장르다. 풀어서 대규모 다중 사용자 온라인 롤플레잉 게임이라고도 한다. 이는 게임 속 등장인물의 역할을 수행하는 형식의 게임인 RPG의 일종으로, 온라인으로 연결된 다수의 사용자가 같은 공간에서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게임을 말한다.
물론 e스포츠 특성상 '블레이드앤소울' 대회는 1대1 방식의 결투 모드로 진행될 예정이다. 때문에 MMORPG 장르로 보는 것은 무리가 따른다. 하지만 '블레이드앤소울' 대회에 참가하기 위해선 기본적으로 MMORPG의 특성을 이해해야 한다. 또 캐릭터 간의 상성 구조를 비롯, 스킬 등의 이해가 따른다. 단순한 결투지만 이를 위해선 복잡다단한 단계도 거쳐야 한다. '블레이드앤소울'의 e스포츠화로 MMORPG 에 대한 관심은 물론이거니와 사용자도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반면에 '블레이드앤소울'은 국내에서 가장 많은 사용자를 보유한 MMORPG 중 하나다. 그만큼 게임에 대한 관심도 남다르다. 이번에 진행된 이벤트 대회만 봐도 8000여명이 넘는 관람객이 경기장을 찾았다. 이는 단일 게임 규모로만 볼 때 사상 최대 수치다. '블레이드앤소울'이 정식 종목으로 채택될 경우 '리그오브레전드'를 뛰어 넘는 인기 종목이 될 수도 있다.
'블레이드앤소울' e스포츠에 대한 계획은 아직 자세하게 알려진 바 없다. 하지만 기존에 해왔던 것과는 분명 다른 방식의 대회가 열릴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기대가 크면 실망도 크다고 했지만, '블레이드앤소울'의 e스포츠화는 기대가 크다. 엔씨소프트의 새로운 도전이 결실을 맺길 기대한다.
[데일리게임 이재석 기자 jshero@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