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지를 처음 경험하던 국장과 커뮤니티 덕에 트래픽이 넘치는 건 당연하게 여겼던 저 였습니다. 당연 사이트를 만들면 당연 '대박'이 터질 줄 알았습니다. 뛰어난 동료들과 힘을 합치면 미국에 지사를 설립하고 IGN 같은 매체를 만들 것이라 믿었죠. 물론 그 믿음은 지금도 변함이 없고 진행형입니다만, 개발자 한 명 없던 회사에서 사이트 하나 만들기까지 온갖 우여곡절을 겪을지 당시에는 알지 못했습니다.
회사 설립한지 한 달여 만에 미국서 서브프라임 모기지론이 발생하면서 미국을 갈지 말지에 대한 고민도 시작됐고, 금방 나온다던 사이트는 감감 무소식이 되면서 매일 회의만 주구장창 했던 기억도 납니다.
국내에는 다양한 게임 전문지가 있습니다. 전문지가 많다는 것은 그 만큼 그 산업에 관심을 가지는 사람이 많고 성장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는 곳 다른 산업군 보다 다양한 의견을 다양한 경로를 통해 전달할 수 있다는 장점이 됩니다. 각종 게임규제가 현실화 되는 최근에는 게임업계의 입장을 전달하는 통로로 전문지가 충분한 역할을 할 것이라 믿습니다.
데일리게임 역시 게임업계의 입장을 전달하는데 주저함이 없을 것입니다. 게임산업이 안정적으로 성장하고 문화 콘텐츠로서 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앞장 서 발로 뛰겠습니다. 무분별한 게임규제를 막아내는데 앞장 설 것이며, 게임 전문지의 본연의 역할은 정보 전달에도 충실을 기할 것입니다.
아직은 부족한 것이 많다는 것, 인정 합니다. 그 부족함을 알기에 하루하루 열심히 현장을 누빌 것입니다. 그리고 데일리게임의 창간 목표인 '글로벌 웹진'이 향해 달려나갈 것입니다. 얼마나 걸릴지 모릅니다. 현실적이지 못한 '꿈'일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7주년에는 지금보다 좀 더 나은 데일리게임이 되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얼마나 열심히 뛰는지, 독자 여러분들께서는 지켜봐 주시고 채찍질 가해 주십시오. 손석희 JTBC 사장의 클로징 멘트처럼 저희 데일리게임 기자들도 내일 하루도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데일리게임 곽경배 기자 nonny@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