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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간 6주년] 데일리게임 기자들을 소개합니다

언론 매체는 기자들이 만들어가기 마련입니다. 어떤 기자가 있는지 여부에 따라 그 매체의 색깔이 결정돼죠. 기자는 기사로 말한다는 말이 있습니다만 창간 6주년 생일을 맞은 오늘 만큼은 기사가 아닌, 데일리게임을 만들어온 기자들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져도 무방할 것 같습니다. <편집자주>

◆이택수 국장

데일리게임의 수장인 이택수 국장은 대학 시절인 전공 수업 때 집필한 소설 '하강'으로 뭇 학생들의 주목을 받은 바 있는 이른바 '글쟁이' 지망생이었습니다. 음주를 너무나 사랑하는 애주가이기도 하죠. 우여곡절 끝에 기자 생활을 시작, 국내 게임산업이 들어선 90년 대부터 2000년대 황금기에 이르기까지 국내 게임판을 들었다 놨다 하는 무시무시한 기자였다는 풍문이 지금까지도 전해지고 있습니다. 서울 모처에 이택수 기자가 떴다는 소문이 돌면 그 지역에 위치한 게임인들은 죄다 전화기를 꺼놨다고 합니다.

잘 빠진 글로벌 게임웹진을 만들기 위해 2008년 데일리게임을 창간, 현재는 데일리e스포츠와 데일리북스(출판) 사업에 이어 PC방 월간지 '창업과경영'에 이르기까지, 그야말로 종합 미디어그룹을 추진 중에 있습니다. 다년 간 축적한 경험치로 전국 팔도 맛집을 모조리 꿰고 있으며 특유의 친화력으로 넓은 인맥을 자랑합니다. 좋아하는 것은 '술'.

◆곽경배 기자

게임업계 자타공인 '대기자'. '대'(大)기자가 아니라 자주 늦어 '대기'를 해야 한다고 해서 대기자죠. 두려움 따위 모르는 취재력과 탁월한 인맥 관리 능력으로 게임업계의 은밀한 비밀이란 비밀은 모조리 꿰고 있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최근에는 데일리게임 취재 팀장에서 편집부장으로 승진, 현재는 취재 일선에서 한 걸음 물러나 데스크 업무에 전념하고 있지요. 데일리게임이 생겨나기 전, 본지 이택수 국장을 역으로 면접한 일화가 매우 유명합니다.

게임인과의 만남에서도 늘 분위기 메이커를 자처, 만남을 늘 풍요롭게 만드는 것 역시 곽경배 기자만의 특기입니다. 이제는 안 그래도 될 '짬밥'임에도 불구, 서울의 한 노래방에서 걸그룹 미쓰에이의 최신곡을 안무와 함께 소화한 장면은 지금까지도 종종 화자될 정도지요. 즐거움을 원하신다면 단연 곽경배 부장을 만나러 놀러 오세요. 좋아하는 것은 '사람'.

◆이원희 기자

다비드 상 뺨치는 턱선과 우수에 잠긴 듯한 눈매. 게임업계에 몇 안되는 '훈남 기자' 라인업에 포함되는 이가 바로 본지 이원희 기자입니다. 냉철한 판단력과 이슈를 잡아내는 능력은 타의추종을 불허하죠. 각종 구기 종목에 능하며, 특히 주먹보다 작은 공으로 하는 종목은 뭐든지 환영. 게임 전문 기자 답게 게임 실력도 물론 탁월합니다. 기자를 안했으면 지금 쯤 프로게이머가 됐을지도 모른다고 주장하기도 합니다.

종합미디어 그룹을 지향하는 데일리게임의 중심에는 이원희 기자가 자리잡고 있습니다. 곽경배 기자를 도와 게임 취재팀 전반을 총괄하는 것이 그의 주된 업무이며, PC방 월간지 '창업과 경영' 역시 이원희 기자가 진두지휘하고 있지요. 뭔가 번뜩이는 사업 아이템이 있는데 확신이 안선다면 지금 바로 그를 찾아가세요. 경험많은 이원희 기자가 뭔가 그럴듯한 대답을 해줄테니까요. 좋아하는 것은 '포커'.

◆이재석 기자

본지 이원희 팀장과 더불어 데일리게임의 매력 포인트를 다 갖춘 이가 바로 이재석 기자입니다. 미남 배우 고수를 쏙 빼닮은 큰 눈과 오똑한 콧날은 단연 미남 기자의 라인업 대열에 들 만합니다. 이른바 '미남계'가 그의 취재 기법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니 이 정도면 말 다했죠. 취재원과 밤새 술을 마셔도 끄떡없는 주량과 체력도 이재석 기자의 독보적인 강점입니다.

이재석 기자는 본지 수석기자로서 주요 이슈를 캐치하고 분석하는데 많은 시간을 할애합니다. 번뜩이고 재치있는 기획 아이템 발굴에 능하며 후배 기자들을 리드하는 리더쉽도 함께 겸비했습니다. 게임 전문 기자답게 무슨 게임이든 잡았다 하면 최단시간에 끝을 보는 탁월한 능력도 지녔지요. 좋아하는 것은 '남자'(응?)

◆문영수 기자

2011년 데일리게임에 입사, 한 식구가 된 문영수 기자는 세상에서 제일 재미없는 기자 중 하나입니다. 술도 안하고 담배도 안하고 시종일관 심각한 표정만 짓고 있으니까요. 게다가 본지 ABC 뉴스에 특별 출연할 정도로 지독한 짠돌이로 유명합니다. 게임업계에서 둘째가라면 서러워 할 정도지요. 되려 본인은 이 사실을 좋아하는 것 같습니다.

문영수 기자는 특유의 묵묵함과 성실한 태도로 온갖 궂은 일을 마다하지 않는 살림꾼이기도 합니다. 늘 새로운 이슈거리에 목말라 있는 하이에나같은 습성도 겸비했지요. 재미난 소식이 있으면 언제든 연락을 해보세요. 매우 반겨줄테니까요. 아, 문영수 기자를 만나고 싶으시면 주로 낮에 연락하세요. 밤에는 술보다 취미인 게임을 하고 있을 가능성이 높으니까요. 좋아하는 것은 당연히 '게임'.

◆안종훈 기자

안종훈 기자는 활발한 외부 취재 활동 대신 주로 사무실에서 근무하며 데일리게임의 때깔을 어루만지는 편집 업무를 주로 맡고 있습니다. 독자 여러분이 보시는 데일리게임의 '외모'는 모두 안 기자의 손 끝에서 비롯돼죠. 평소 조용한 성격과 침착한 업무 처리 능력으로 인해 안 기자를 향한 동료 기자들의 신뢰감은 매우 높은 편입니다.

또한 게임 마니아이기도 합니다. 단순히 게임을 많이 하는 것을 넘어서서 매우 '잘' 하는 축에 속하죠. 신작 모바일게임은 죄다 한 번씩 깔아보며 매우 정확한 품평을 하는데다 재미있는 게임에는 아낌없이 지갑을 열 줄 아는 바람직한 '지갑 전사'이기도 합니다. 평소 외부에서 모습을 볼 수 없어 안종훈 기자와 대화를 나누고 싶은 분은 지금 바로 데일리게임으로 전화를 걸어보세요. 매우 높은 확률로 안 기자가 받을 가능성이 높으니까요. 좋아하는 것은 '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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