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CJ E&M의 개발 자회사인 CJ게임즈가 '세븐나이츠'를 개발한 넥서스게임즈(대표 정현호, 배봉건) 지분 50% 이상을 인수하는 협상을 추진 중이다. 인수가만 수백억 원대에 이를 것이라는 관측도 흘러 나오고 있다.
넥서스게임즈는 모바일 RPG '세븐나이츠 for kakao'를 개발한 신생 업체로, 지난 2월 출시된 이 게임은 '몬스터 길들이기 for kakao'와 더불어 넷마블의 양대 모바일 RPG로 자리매김했다. 현재 구글플레이 매출 순위 3위에 올라 있다.
이번 빅딜이 성사된다면 넥서스게임즈는 CJ 게임즈의 자회사가 되며, '세븐나이츠'는 오는 8월 출범하는 CJ 넷마블의 강력한 IP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또한 넷마블은 앞서 올해 상반기 스타트업 업체 3곳도 추가 인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방준혁 넷마블 고문은 지난 3월 텐센트 투자 유치 소식을 전하며 증손자법 규제 해소를 통해 경쟁력 있는 개발사들을 적극 인수한다는 방침을 언급한 바 있다.
[데일리게임 문영수 기자 mj@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