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같은 상승세를 견인한 호재는 인기 모바일 RPG '서머너즈 워'인 것으로 보입니다. '서머너즈 워'가 최대 모바일게임 시장 중 하나인 중국 앱스토어 매출순위 8위까지 치솟았다는 언론 보도가 잇따른 결과지요. 중국 애플 앱스토어는 텐센트 모바일게임 플랫폼을 통해 출시된 현지 게임들이 매출 상위에 대거 위치한 가운데, 톱10에 이름을 올린 해외 게임업체는 슈퍼셀의 '클래시오브클랜'과 컴투스의 '서머너즈 워' 뿐입니다.
'서머너즈 워'의 흥행에 힘입은 컴투스 실적에도 적잖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유승준 토러스투자증권 연구원은 "'서머너즈 워'가 글로벌 출시 한 달이 지난 시점에도 지속적으로 매출이 늘어나고 있다"면서 "시장 규모가 가장 큰 일본과 미국, 중국에서의 순위 상승이 긍정적이다"고 평가했습니다.
◆넥슨지티 급상승…'서든어택2' 호재
넥슨지티도 지난 주 10.39% 오른 8500원까지 치솟았습니다. 넥슨지티는 지난 달 23일부터 상승세를 이어오고 있는데요. '서든어택2' 호재가 실체화되면서 관련 주가에 적잖은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넥슨은 2일 넥슨지티가 개발 중인 '서든어택2'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서든어택2'는 106주 연속 PC방 사용량 순위 1위를 차지한 인기 FPS 게임 '서든어택'의 후속작으로 출시 후 국내 시장에서의 성과가 상당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현재 넥슨지티는 넥슨과의 협업을 통해 '서든어택2'를 개발 중으로, 언리얼 엔진3를 통한 사실적인 그래픽과 다양한 콘텐츠를 보여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데일리게임 문영수 기자 mj@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