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운영 전문기업 IGS(Internet Game Service, 대표 조영기)가 24일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사업설명회를 열고 모바일 및 온라인게임 운영 사업 성과와 향후 사업계획을 소개했다. 이날 행사는 게임업계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IGS는 게임운영 및 글로벌 사업강화를 위해 지난 5월 CJIG가 사명을 변경한 업체로, 2000년 넷마블 포털 운영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100여 종 이상의 게임 운영을 진행하고 있다. 이같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IGS는 게임 론칭 및 운영에 필요한 컨설팅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전체 임직원수는 350여 명에 이른다.
이날 사업설명회에서 IGS는 국내와 글로벌 두 방향의 사업계획을 공개했다. 특히 QA와 운영에 특화된 조직이라는 강점을 부각시켰다.
IGS의 최대 강점은 14년 동안 게임 운영을 맡아온 폭넓은 경험이 꼽힌다. 모바일게임의 경우 월트디즈니컴패니코리아, 팜플, 네시삼십삼분을 비롯한 27개 고객사(2014년 7월 기준)의 100개 이상의 게임을 맡아 운영하고 있으며 이중 히트작만 70종에 이른다. QA에 특화된 전문 인력 50명을 보유하고 있으며 100대가 넘는 테스트 기기를 갖추고 있다.
IGS 길호웅 사업본부장은 "지난 1년 동안 넷마블이 보유한 운영 노하우를 외부 고객사들에게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여 왔다"라며 "IGS만의 지원 활동들을 통해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한국의 우수한 운영 노하우를 기반으로 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글로벌 시장 진출도 IGS와 함께 하는 것이 유리하다고 강조했다. 아시아, 북미, 유럽 등 각 권역 별로 특화된 운영 서비스를 제공해 시장 안착에 도움을 제공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또한 IGS는 시차 극복 및 보다 빠른 서비스 제공을 위한 전진 기지 설치를 위해 국내 운영 서비스 업체 중 최초로 지난 4월 필리핀 마닐라에 글로벌 운영센터(IGS&C)를 설립한 바 있다.
IGS 정웅모 사업부장은 "일본의 경우 오탈자 하나만 발견되도 이용자들의 관심이 식어버리고 서유럽의 경우 핵심 국가인 영국과 프랑스, 독일의 시장 상황이 제각기 다르다"면서 "IGS는 주요 모바일게임 시장의 특징을 분석하고 학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IGS를 통해 관련 리스크 해소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영기 IGS 대표는 "국내 파트너사들이 심혈을 기울여 개발한 게임들이 국내외 시장에서 성과를 내는데 최적의 도움을 드리도록 노력하겠다"라며 "이번 사업 설명회가 IGS와 파트너사들이 서로 협력해 좋은 성과 낼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데일리게임 문영수 기자 mj@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