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여름캠프는 엔엑스씨와 제주대학교 '좋은 컴퓨터교육 연구센터'가 지난 3월부터 공동 진행 중인 계산적 문제해결능력 향상을 위한 컴퓨터 교육지원사업의 과정 중 하나로 남녕고, 대기고, 제주여고, 서귀포고 등 4곳의 제주 도내 과학중점고등학교 학생 64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참석 학생들은 그 동안 배웠던 컴퓨터 프로그래밍과 계산적 사고 훈련 내용을 토대로 '레고마인드스톰'을 활용, 로봇 제어의 기초?응용 과정을 실습했다.
오는 8월 11일, 12일에는 2차 여름과학캠프가 운영되며 팀별로 창의적인 로봇을 만들어 보는 '창의로봇 프로젝트 미션'도 진행할 예정이다. 캠프 이후에는 넥슨컴퓨터박물관에서 팀별 프로젝트 발표회가 이어지며, 6개월 간의 과정을 통해 논리적 사고와 계산적 문제해결 능력이 어떻게 변화?발전하였는지 확인하는 시간도 갖는다. 또한 넥슨작은책방에서 학생들이 직접 만든 로봇을 시연하거나 넥슨컴퓨터박물관에서 관람객을 대상으로 본인이 만든 로봇을 소개하고 설명할 수 있는 기회도 주어진다.
제주의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해 기획된 이번 지원사업은 엔엑스씨와 제주대학교 좋은 컴퓨터교육 연구센터가 공동으로 진행하고 있으며, 제주대학교는 교육 교재 개발 및 교육 운영을, 엔엑스씨는 예산 및 장비를 지원한다.
엔엑스씨 대외사업본부 김종현 본부장은 "최근 여러 방면에서 소프트웨어 전문가 육성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면서 "컴퓨터에 기반한 계산적 사고 능력 향상을 목표로 하는 본 과정이 제주 지역의 IT 인재 양성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넥슨컴퓨터박물관은 유아 및 초등학생의 과학적 사고를 촉진시킬 수 있는 어린이 융합 워크숍'HAT'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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