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산업의 미래를 개척할 차세대 게임 콘텐츠와 전략시장 진출이 가능한 수출 집약형 게임 콘텐츠를 발굴하기 위해 추진되는 '차세대 게임콘텐츠 제작지원 사업'은 올해 총 40억원이 투입되며 상반기 1차 사업에 이어 2차 사업에서 9개 내외의 과제를 추가로 선발할 예정이다.
본 사업에는 비디오, 아케이드, 스마트 기기, 체감형, 멀티 플랫폼 게임 등 신기술이 적용된 차세대게임 콘텐츠 개발이 가능한 국내기업이면 누구나 참여가능하고, 멀티 플랫폼 게임에 대한 참여 신청 시에는 PC 포함 2개 이상의 플랫폼 구현이 가능해야 한다.
한콘진은 지난 2009년 '차세대게임콘텐츠 제작지원사업'이 처음 실시된 이래 현재까지 총 133편을 선정해 지원하고 있고 지난 1차 사업에서는 총 24개의 과제를 선정해 콘텐츠를 개발을 지원하고 있다.
'차세대콘텐츠게임 제작지원사업'은 현재까지 많은 성공작을 배출해 내고 있다. 액션스퀘어의 '블레이드 for KAKAO', 네시삼십삼분의 '활', 공게임즈의 '이사만루', 게임데이의 '방탈출: Doors&Rooms' 등의 게임이 출시되어 국내외 시장에서 호평을 받고 있고, 올 하반기에는 소프트빅뱅의 '코어 마스터즈'가 출시될 예정으로 벌써부터 게임 유저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모바일 환경에서 온라인게임의 '언리얼 엔진'을 활용해 'Full 3D 모바일 하드코어 액션 RPG 게임'을 구현해 낸 액션스퀘어의 '블레이드 for KAKAO'는 지난 7월 '이 달의 우수게임 2분기' 우수작으로 선정되기도 했으며, 최근 국내 매출순위 1위와 글로벌 매출순위 4위의 기록을 내며 매출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또한 네시삼십삼분의 '활'은 지난해 1월 카카오톡 서비스 이래 누적 다운로드 500만을 넘었으며, 올해에는 중국, 대만, 홍콩 등 동남아 지역으로의 진출을 모색하고 있다. 게임데이의 '방탈출 : Doors&Rooms'의 경우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중국에서도 출시되어 누적 다운로드 500만을 돌파한 상황이다. 그 외에도 소프트빅뱅의 '코어 마스터즈'는 이미 지난해 수출 950만 불을 기록했으며 미국, 중국, 일본, 대만, 동남아 등으로 수출계약이 체결되어 올해 하반기 현지 오픈을 앞두고 있다.
한국콘텐츠진흥원 김상현 방송게임산업실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우수한 아이디어와 기술력을 갖춘 기업들이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해 제 2의 '블레이드'를 발굴해 내는 것이 목표"라며 "최근 외산게임과의 치열한 경쟁, 투자 위축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기업의 우수한 게임이 시장에 출시될 기회조차 얻지 못하고 사장되는 일이 없도록 지원사업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2014년 차세대게임콘텐츠 제작지원 2차 사업 공고문은 한국콘텐츠진흥원 홈페이지(www.kocca.kr)에서 확인 가능하며 8월 25일 오후 2시까지 온라인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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