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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 '쿠키런' 데브시스터즈 10월 6일 상장…공모가 5만 원

[비즈] '쿠키런' 데브시스터즈 10월 6일 상장…공모가 5만 원
하반기 주요 모바일게임 업체들의 코스닥 상장이 10월부터 본격화될 전망이다.

'쿠키런' 개발사인 데브시스터즈(공동대표 이지훈, 김종흔)가 21일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했다. 데브시스터즈의 상장 예정일은 오는 10월 6일이며 총 공모주식수는 270만 주, 주당 공모희망가는 4만3000원에서 5만 원이다. 회사 측은 이번 공모를 통해 최대 1350억 원을 조달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앞서 오는 9월 18일~19일 수요예측을 거쳐 24일과 25일 중 청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데브시스터즈는 2013년 4월 카카오톡을 통해 국내 출시한 횡스크롤 러닝게임 '쿠키런'을 선보인 게임업체다. '쿠키런'은 출시 두 달만에 2000만 다운로드를 달성할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쿠키런'의 성과에 힘입어 데브시스터즈는 올해 상반기 매출 437억 원, 영업이익 264억 원, 당기순이익 239억 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대비 각각 71%, 110%, 107% 오른 수치다.

이지훈 데브시스터즈 대표는 "전세계적으로 스마트 기기 시장이 성장하면서 모바일게임 시장 규모도 지속적으로 확대될 것"이라며 "국내 시장은 물론 해외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확보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한 초석을 다지겠다"고 말했다.

데브시스터즈에 앞서 지난 5월 14일 코스닥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했던 파티게임즈(대표 이대형) 역시 이르면 오는 11월 코스닥 상장을 마칠 것으로 관측된다. 파티게임즈 측은 "현재 관련 내부 논의를 진행 중"이라며 "연내 상장 절차를 마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데일리게임 문영수 기자 mj@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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