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담사례 공모전은 장애학생 e스포츠대회를 통해 참가자가 느꼈던 감정과 경험을 함께 나누고 대회를 효과적으로 알리기 위한 취지로 대회 참가경험이 있는 학생, 학부모, 지도교사, 운영위원 및 자원봉사자를 대상으로 올해 처음으로 진행됐다.
이번 공모전을 통해서 대회와 관련된 자유수기 및 그림 형식으로 신청을 받은 작품 중 최종 심사를 거쳐 각 부문별로 최우수상 6명 포함, 총 25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 중 '우리 아이들이 꿈을 일구는 정보화대회'라는 주제로 학생 수기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한 전북푸른학교 김민 학생은 수기를 통해 "e스포츠대회는 장애로 위축되고 사람들을 만나기 기피했던 성격에서 벗어나 다른 참가자들과 자연스럽게 어울리며 세상으로 한 발짝 내딛는 기회를 만들어줬다"고 말했다.
또 학부모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한 천안월봉초등학교 최서연 학생 어머니 정혜순씨는 가족이 힘을 모아 지역예선을 통과하는 과정에서 겪은 모험과 도전을 감동적인 수기로 담아내 공감을 불러일으켰다.
넷마블 권영식 대표는 "넷마블은 게임업의 특색을 살려 장애학생들이 게임을 통해 세상과 소통하는 장을 마련하고자 지난 2009년부터 장애학생 e스포츠대회를 지속적으로 개최해오고 있다"며 "대회 개최에 앞서 대회와 관련된 좋은 미담들이 많이 알려져 많은 분들의 관심 속에서 이번 장애학생 e스포츠대회가 진행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넷마블은 9월2일, 3일 양일간 양재동 더케이서울호텔에서 '제 10회 전국장애학생 e스포츠대회' 및 '제 12회 전국특수교육 정보화대회'를 개최해 장애학생들이 신체적 제약 없이 비장애학생들과 함께 꿈을 펼치는 소통의 장을 마련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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