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싣는 순서
[다음카카오출범] 최세훈-이석우 공동대표 체제로
[다음카카오출범] 김범수 의장, 4조원대 주식 부자 등극
[다음카카오출범] 제주·판교시대 연다
[다음카카오출범] 앱 오픈마켓 사업 진출 안한다
[다음카카오출범] 신규 서비스, 조만간 선보인다
다음카카오의 최대주주인 김범수 전 카카오 이사회 의장이 통합법인 출범으로 4조원대에 가까운 주식을 보유하게 된 것으로 드러났다. 김범수 의장은 NXC 김정주 회장, 엔씨소프트 김택진 대표, 네이버 이해진 의장에 이어 IT 업계에서 네 번째 '조대' 주식 부자에 등극했다.
다음카카오는 1일 서울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공식 출범식을 가졌다. 이 날 다음카카오가 제공한 주주구성 정보에 의하면 김범수 의장이 22.2%의 지분을 갖고 있고, 케이큐브홀딩스가 17.6%로 뒤를 잇고 있다. 케이큐브홀딩스는 김범수 의장이 지분 100%를 갖고 있는 회사다. 결국 김범수 의장이 다음카카오의 지분 39.8%를 보유하고 있는 셈이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지난 30일 종가 기준 다음의 시가총액은 약 2조1000억 원으로, 카카오의 기업 가치가 더해진 다음카카오의 시가총액은 10조원으로 추산된다. 이에 따라 지분 40%를 갖고 있는 김범수 의장은 일약 돈방석에 앉게 된 것이다.
김범수 의장은 최세훈, 이석우 공동대표에게 경영 일체를 일임하고 이사회 의장 활동만 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다음카카오는 현재 약 5조원대로 코스닥 시가총액 1위에 있는 셀트리온을 제치고 단번에 대장주로 올라설 것으로 전망된다.
[데일리게임 강성길 기자 gill@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