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의군단'은 '던전앤파이터'와 '사이퍼즈'를 개발한 김윤종 대표와 핵심 개발자들이 만든 신작 액션 MMORPG로 지난 9월26일부터 오픈베타를 진행 중이다.
'최강의군단'은 국내 이용자들의 빠른 콘텐츠 소비 속도를 따라잡을 수 있도록 기존 게임 구조를 탈피한 것으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게임에만 집중할 수 있게 하는 끊임없는 전개는 물론, AOS에서 주로 볼 수 있던 상호 액션이 강조된 파티 플레이를 전면에 내세웠다.
'최강의군단'은 이번 밸런싱 패치를 통해 각 캐릭터의 레벨 별로 요구되는 전투력과 생존력의 목표치를 내리고 몬스터의 전투력과 생존력은 감소시켰다. 또한 플레이 난이도를 높이는 원인으로 지적됐던 회복약의 업그레이드 비용을 재조정해 70레벨 이상부터는 최대 50%까지 비용이 감소되도록 조절했다. 부활에 사용되는 제세동기 역시 접속 시 무조건 2개를 지급하고 한 달 간 최대 50%가 넘는 파격적인 할인율을 적용한다.
이와 함께 이용자들의 의견을 반영해 각 캐릭터별로 효율이나 사용성이 좋지 않거나 혹은 너무 좋은 일부 스킬들을 조정했으며, 렉과 튕김 현상을 개선하기 최대 동시 타격이 가능한 개체 수를 조정해 최적화 작업도 진행했다.
더욱 즐거운 사냥을 위해 아이템 드랍 확률을 높여 상급과 레어 등급의 아이템 획득 빈도를 대폭 증가시켰으며, 몬스터 사냥을 통해 컬렉션 아바타를 얻을 수 있도록 설계된 '제 3세계의 박스'도 새롭게 추가됐다.
'제 3세계의 박스'는 헤어, 상의, 하의, 신발, 악세서리 컬렉션으로 구분되어 드랍되며, 해당 부위의 컬렉션을 1개에서 최대 3개까지 얻을 수 있고, '제 3세계의 박스'에서만 획득 가능한 디자이너 컬렉션 아바타도 포함되어 있다.
'최강의군단' 개발을 총괄하는 에이스톰 박주형 디렉터는 "이번 밸런싱 패치의 핵심은 전반적인 게임 난이도 조절을 통해 이용자들의 스트레스를 최소화하고 보다 쉽고 캐쥬얼하게 즐길 수 있는 방향으로 개선하는데 있다"고 밝혔다.
또한 "공식커뮤니티나 바벨시스템을 통해 이용자들이 제안하는 내용들을 하나도 빠짐없이 모니터링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이를 최대한 반영하는 방향으로 개선해나갈 계획"이라며 "29일에는 새로운 테마와 최고 레벨 확장이 포함된 컨텐츠 업데이트도 예정하고 있으니 많은 기대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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