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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FPS 명가 네오위즈, '블랙스쿼드'로 계보 잇는다
[기획] 블랙스쿼드, FPS 세대교체 나서나
[기획] 차세대 FPS '블랙스쿼드'만의 장점은
네오위즈게임즈가 내달 12일 선보일 신작 FPS '블랙스쿼드'가 '서든어택' 장기집권 체제를 무너뜨리고 시장을 재편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FPS 시장은 넥슨의 '서든어택'이 꽉 잡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약 20종의 FPS 게임이 서비스되고 있는 국내 시장에서 '서든어택'이 차지하는 점유율은 80%에 육박한다. 그동안 다양한 FPS 게임들이 '서든어택'에 도전장을 내밀었지만 그 아성을 무너뜨리지 못했다.
이런 상황에서 '블랙스쿼드'의 등장은 시선을 모은다. 언리얼 엔진3로 구현된 고퀄리티 그래픽과 기존 FPS 게임들에 없었던 신선한 콘텐츠가 더해진 '블랙스쿼드'는 세대교체를 이루기에 충분한 게임이라는 평가다.
이 게임은 역대급 그래픽과 최첨단 현대전을 구현하기 위한 철저한 무기 고증, 차별화되고 다양한 모드가 특징이다. 유탄발사기, 소음기, 레이저사이트 등 현대 특수부대원들이 갖춰야 할 보조장비를 모두 기본으로 장착하고 있으며, 16대16의 대규모 전투도 가능하다.
특히 주목을 받고 있는 것은 '서든어택' 고수들의 '블랙스쿼드'에 대한 평가다. '크레이지포유', '퍼스트제너레이션', '울산클랜', '리선즈' 등 '서든어택'에서 활동하고 있는 유명 클랜들은 '블랙스쿼드'에 대해 기대감을 내비쳤다.
'렛츠비' 클랜의 김경진은 "지금까지 해본 타 FPS 게임과 이질감이 없어서 좋았다"며 "다양한 화기를 활용할 수 있어 기존 게임보다 더 다채로운 전략이 나올 것 같다"고 평하기도 했다.
한 업계 관계자는 "지난 몇 년간 신작 FPS 게임들이 출시됐지만 성공에는 실패했고, 현재 인기를 끌고 있는 FPS 게임들은 모두 5년 이상된 오래된 게임"이라며 "'블랙스쿼드'가 침체된 FPS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데일리게임 강성길 기자 gill@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