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레이드 for Kakao'로 국내 모바일 RPG게임 시장에 한 획을 그은 네시삼십삼분이 색다른 태그액션 RPG '영웅 for Kakao'를 선보인다. 이 게임은 '서든어택' 개발자 백승훈 썸에이지 대표가 만든 첫 번째 모바일게임으로, 풀 3D로 구현된 8등신 캐릭터와 태그 액션, 화끈한 손맛이 강점이다. 오는 18일 출시를 앞두고 있는 '영웅 for Kakao'에 대해 알아봤다.<편집자주>
*글 싣는 순서
[4:33 신작] 태그액션 RPG '영웅 for Kakao' 베일 벗었다
[4:33 신작] 소태환 대표 "믿어준 썸에이지에 보답하겠다"
[4:33 신작] 영웅, 캐릭터성·재미 두 마리 토끼 잡았다
[4:33 신작] "'영웅 for Kakao'는 무한한 가능성 지닌 게임"
네시삼십삼분(대표 양귀성, 소태환)은 6일 서울 삼성동 인터콘티넨탈 서울 코엑스 하모니볼룸에서 썸에이지(대표 백승훈)가 개발한 태그액션 RPG '영웅 for Kakao'(이하 영웅)의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두 차례 비공개 테스트를 거치면서 완성도를 끌어올린 '영웅'은 260종에 이르는 방대한 캐릭터와 다양한 상호작용 액션과 전략적 플레이가 가능한 태그 시스템 등으로 모바일RPG 이용자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게임 소개 이후 진행된 질의응답 시간에는 네시삼십삼분 소태환 대표, 안진홍 사업PM, 썸에이지 백승훈 대표, 김영상 개발이사, 최서우 기획팀장이 자리해 답변했다. 아래는 질의응답 전문이다.
Q 개발 기간은 어떻게 되며 목표는.
A 백승훈=개발 기간은 1년 정도다.
A 소태환=목표는 따로 두지 않았다. 다양한 영웅들이 나오고, 준비하고 있는 영웅들도 많아 무한한 가능성을 갖고 있다고 본다. 마케팅 뿐만 아니라 이후 운영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라이선스비가 별도로 나가는 것은 없다.
Q 상당히 오랜만에 공식석상에 나섰는데.
A 백승훈=썸에이지는 작년에 설립했다. 1년 넘게 좋은 게임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 '영웅'을 처음 소개하는 자리다. 네시삼십삼분과 함께 할 수 있어 기쁘다고 생각한다.
Q 네시삼십삼분을 선택한 이유는.
A 백승훈=네시삼십삼분 권준모 의장님을 뵈었는데 굉장히 게임을 잘 아시더라. 이분들과 함께라면 게임을 성공적으로 론칭할 수 있겠다고 생각해 네시삼십삼분을 택했다.
Q '블레이드'와 비슷한 부분이 있다. 이용자층이 겹치지 않을까.
A 소태환=직접 이용자가 컨트롤을 해야하는 '블레이드'와 '영웅'은 차이가 있다. 장르가 아주 같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기존 이용자 카니발을 생각하기 보다는 좋은 콘텐츠를 내놓고 시장을 성장시킬 수 있는 것에 주력할 생각이다.
Q 첫 모바일 작품이다. 어떤 점이 어려웠고, 또 재미있었나.
A 백승훈=작년 처음 모바일게임 개발을 시작했다. '영웅'은 김영상 개발이사가 맡아서 개발했다. 모바일게임 시장에 대해 잘 몰라 산으로, 바다로 가기도 했다(웃음). 네시삼십삼분에게 서포트를 받고 있고 지금도 많이 배우고 있다. 김영상 PD나 최서우 기획팀장이 잘 해줘서 좋은 게임이 나왔다.
Q 차후 로열티가 필요한 영웅을 이용자들이 원한다면 어떻게 할 생각인지.
A 소태환=이미 계약돼 있는 실존 인물들이 좀 있다. 무하마드 알리는 모델료를 미리 지급했다. 이용자들이 원하는 영웅이 있다면 계약 조건에 구애받지 않고 넣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생각이다.
Q 해외 진출 계획은.
A 소태환=글로벌 진출을 할 계획은 분명히 갖고 있다. 준비하는 단계라고 봐주셨으면 좋겠다.
Q 스스로 생각하는 네시삼십삼분의 이미지는 어떤가.
A 소태환=어떤 이미지를 갖겠다고 따로 정하진 않았다. 최대한 재미있는 게임을 선보이자는 원칙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데일리게임 강성길 기자 gill@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