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이머는 12명의 캐릭터 중 하나를 선택해 게임을 시작할 수 있고, 팀이 같은 캐릭터를 선택하는 것도 현재로서는 가능하다. 게임 도중 언제든 ‘H’키로 영웅을 바꿀 수 있다.
방어력과 체력이 강한 근접 캐릭터인 탱커가 앞장을 서고, 빠른 이동과 중거리 공격력을 갖춘 오펜스 캐릭터가 뒤를 공격을 지원한다. 터렛과 같은 자동형 무기를 설치하거나 저격 능력이 갖춘 디펜스 캐릭터는 거점을 보호하며, 체력이나 방어력을 회복하거나 캐릭터가 강해지는 버프, 무적상태의 방어막을 만드는 서포트가 이들을 보조하는 방식으로 게임이 진행된다.
게임 방식은 상대방을 많이 처치한 팀이 승리하는 ‘킬/데스 모드’와 NPC를 목적지까지 보호 혹은 저지하는 ‘공격/방어 모드’로 나뉜다.
캐릭터마다 ‘시프트’키와 ‘E’키로 특수능력을 발휘할 수 있다. 게이지가 차면 ‘Q’키로 필살기를 시전할 수 있는 것도 특징. 방어형 캐릭터이자 스나이퍼인 ‘위도우메이커’의 경우, E키를 사용하면 건물에 숨은 적들의 이동을 감지할 수 있는 지뢰 종류를 설치할 수 있고, Shift키로는 건물 사이를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는 와이어를 쓸 수 있다. 지뢰를 던져놓고 와이어로 높은 곳으로 올라간 후, 저격모드로 ‘원샷 원킬’을 하는 게임방식이 사용된다.
게임을 경험해 본 결과, 다른 FPS와 달리 서포트가 있는 팀이 강력한 모습을 보였다. 특정 캐릭터에 치중되는 것 보다 조화롭게 팀을 구성하는 것이 승리의 비결로 보인다. 아래는 공개된 12개 캐릭터 스크린샷 모음이다.
[애너하임=데일리게임 곽경배 기자 nonny@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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