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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리즈컨] 마이크 모하임 대표 “최대 규모 블리즈컨, 팬들에게 감사”

마이크 모하임 블리자드 대표가 블리즈컨 2014 개막식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마이크 모하임 블리자드 대표가 블리즈컨 2014 개막식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마이크 모하임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 설립자 겸 대표가 블리자드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모하임 대표는 7일(현지시간) 미국 애너하임에서 열린 블리즈컨 2014 개막식을 통해 새롭게 공개될 콘텐츠와 블리즈컨에 대한 자신의 소회를 밝혔다. 신작들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은 개별 게임의 프로듀서에게 마이크를 넘겼다.

모하임 대표는 “첫 블리즈컨이 열린 2005년 때는 애너하임 컨벤션센터 홀 2개만 사용했고 방송사나 인터넷을 통한 실시간 중계가 없었다”며, “하지만 올해는 컨벤션센터 전체를 사용할 만큼 커졌고, 인생의 가장 중요하고 좋은 기억들을 블리즈컨을 통해 갖게 해준 팬들에게 고맙다”고 말했다.

그는 또 “미국 50개 주와 6개 대륙 60여개 국가에서 팬들이 현장을 찾았고, 이들을 비롯한 모든 게이머들에게 부탁하고 싶은 것은 게이머로서 상대를 더욱 존중하면서 게임을 해달라”고 주문했다.

20주년을 맞은 ‘워크래프트’와 10주년인 ‘월드오브워크래프트’에 대한 인사도 잊지 않았다. 모하임 대표는 “내 인생에서 가장 많은 기억이 있는 이 타이틀이 ‘드레노어의 전쟁군주’로 새로워질 것”이라며, “여러분들도 처음을 회상할 수 있고 새로워진 콘텐츠가 추가된 ‘월드오브워크래프트’를 즐겨달라”고 말했다.

[블리즈컨] 마이크 모하임 대표 “최대 규모 블리즈컨, 팬들에게 감사”

영화에 대한 이야기도 덧붙였다. 영화 제작사인 레전더리(legendary)를 통해 영화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니, 호드와 얼라이언스 진영을 택해 새로운 정보를 확인하는 것.

마지막으로 모하임 대표는 사회적인 책임을 다할 것을 약속했다. 전세계적으로 확산되며 공포를 불러일으키는 에볼라를 퇴치하기 위해 12월에 추가되는 ‘월드오브워크래프트’의 새로운 애완동물의 수익금을 모두 기부하겠다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한편, 블리자드는 블리즈컨 2014를 통해, 새로운 IP인 ‘오버워치’를 비롯해 ‘히어로즈더스톰’의 새로운 영웅들, ‘하스스톤’ 안드로이드 발매 및 확장팩 ‘고블린 대 노움’, ‘스타크래프트2:공허의유산’ 등을 공개했다.


[데일리게임 곽경배 기자 nonny@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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