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을 대표하는 신구 모바일게임 명가 게임빌과 네시삼십삼분이 대작으로 맞붙는다. 11월18일 '다크어벤저2'와 '영웅for kakao(이하 영웅)'를 동시에 출시하는 것.
게임빌은 지난 2000년 설립해 피처폰 시절부터 10년 이상 한국 모바일게임 산업을 이끌어 온 맏형이다. 히트작으로는 '놈' 시리즈, '제노니아' 시리즈, '게임빌프로야구' 시리즈 등이 있다. 스마트폰 게임으로 '별이되어라!', '크리티카: 해적왕의 분노', '이사만루' 시리즈 등을 연이어 흥행시키며 컴투스와 더불어 한국 모바일게임 명가로 꼽힌다.
게임빌은 11월18일 대작 MORPG '다크어벤저2'를 한국을 포함한 북미와 유럽 등 전 세계 애플 앱스토어와 구글 오픈마켓을 통해 동시 출시한다.
'다크어벤저2'는 전 세계 1700만 다운로드를 기록한 '다크어벤저' 최신작으로 실시간 최대 6명이 동시에 접속해 대전을 즐길 수 있으며 온라인게임에 버금가는 그래픽을 자랑한다.
같은 날 '활', '수호지', '블레이드' 등을 성공시킨 신흥 명가 네시삼십삼분 역시 2014년 하반기 최대 기대작 '영웅'을 출시한다.
'영웅'은 과거와 현재, 영화와 역사 속 영웅을 내세웠고 온라인게임에 뺨치는 그래픽을 앞세운 액션 RPG다. 한국에서 우선 출시되는 이 게임은 포스트 '블레이드'로 점쳐지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다크어벤저2'와 '영웅'은 현재 한국 모바일게임 시장에서 가장 핫한 명가들의 퍼블리싱 작품으로"이라며 "왠만한 온라인게임을 뛰어넘는 그래픽과 콘텐츠로 올 하반기 최고 기대작이 같은 날 출시돼 정면승부를 펼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다크어벤저2'와 '영웅'은 카카오 VS 非카카오톡 승부로도 관심을 가질 만하다. 같은 기대작임에도 '영웅'은 카카오톡 게임하기로 출시되는 반면 '다크어벤저2'는 자체 플랫폼 하이브(HIVE)를 통해 론칭된다.
자료 출처 : 헝그리앱(http://www.hungryapp.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