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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3] 영웅 for Kakao, 출시 8일만에 100만 다운로드 '흥행돌풍'
[4:33] 이순신·관우 직접 키운다…'영웅'은 어떤 게임?
[4:33] 영웅 for Kakao, 태그 액션이 손맛 더한다
[4:33] 썸에이지 백승훈 대표 "'영웅' 매력에 점점 빠져들 것"
[4:33] 블레이드·영웅 연타석 흥행…전문 퍼블리셔로 발돋움
PC게임의 거장으로 불리는 썸에이지 백승훈 대표가 만든 첫 모바일 작품은 달라도 달랐다. '영웅 for Kakao'는 액션 RPG라는 장르에 충실한 액션성과 캐릭터성, 그리고 태그 액션을 더한 종합선물세트 같은 게임이다.
화려하진 않지만 유니티 엔진의 장점을 잘 살린 깔끔한 그래픽, 풀 3D로 구현된 사실성 높은 8등신 캐릭터, 온라인 RPG 만큼 세분화된 캐릭터 스탯, 스토리 모드 외 도전 욕구를 자극하는 다양한 모드 등 '영웅 for Kakao'는 한 번 빠지면 헤어나올 수 없는 재미를 선사한다.
◆262종의 매력 넘치는 캐릭터 그리고 육성의 재미
'영웅 for Kakao'의 가장 돋보이는 부분은 바로 260여 종에 이르는 캐릭터다. 무하마드 알리와 같이 실존하는 인물은 물론 이순신, 황비홍, 관우 등 역사 속에 등장하는 영웅들이 게임 내에 녹아있다. 또 메타맨, 투신 테무란 등 판타지 영웅까지 가세, 이용자는 자신의 취향에 맞는 캐릭터를 입맛대로 골라 키울 수 있다.
영웅을 육성하는 재미도 남다르다. '영웅 for Kakao'는 기본 세 명의 캐릭터를 전장에서 사용한다. 하지만 '왕좌의 탑', '시련의 탑', '피쿤 동산' 등 다양한 모드에서 자신이 육성한 캐릭터를 6종이나 더 쓸 수 있기 때문에 강한 캐릭터를 많이 보유할수록 유리한 게 사실이다.
'영웅 for Kakao'는 1성의 영웅을 그대로 6성까지 성장시킬 수 있다. 랜덤 진화가 아닌 일반 진화이기 때문이다. 캐릭터 육성 과정이 다소 고단하게 느껴질 수 있어도, 6성까지 키워낸다면 그 성취감은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다.
◆태그 액션으로 전략성 더했다
'영웅 for Kakao'의 차별화 포인트는 바로 태그 액션이다. 각 영웅마다 고유한 태그 스킬을 갖고 있는데, 태그 버튼을 통해 영웅을 바꿀 때 마다 이전 영웅의 스킬을 다음 영웅이 그대로 승계한다. 단순히 캐릭터를 변경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스킬을 중첩, 이용자들에게 전략적 재미를 선사한다.
각 영웅들은 공격형, 마법형, 지원형 등 크게 세 가지 타입으로 나뉜다. 이 중 지원형은 태그 스킬과 고유 스킬로 체력 회복 기술을 갖고 있는데, 제 아무리 강한 공격력을 가진 영웅이라도 체력이 없으면 쓸모가 없는 법. 공격형이나 마법형 영웅 하나를 딜러로 두고 지원형 둘로 체력 회복을 시키는 등 전략적으로 파티를 구성하는 재미도 쏠쏠하다.
◆다양한 모드로 색다른 재미 선사
'영웅 for Kakao'에는 180개에 달하는 시나리오 모드 외에도 결투장, 왕좌의 탑, 시련의 탑, 피쿤 동산까지 총 5개의 모드가 존재한다. 시나리오 모드를 통해 영웅을 육성한다. 그리고 육성한 영웅들은 그 외 모드에서 얼마나 강한지 확인할 수 있다.
타 이용자의 영웅과 직접 맞붙을 수 있는 결투장은 룬 구입에 필수인 명예 점수를 얻을 수 있고, 점점 더 강한 적을 만나게 되는 '왕좌의 탑'에서는 다양한 보상이 기다리고 있다. 올라갈수록 난이도가 높아지는 '시련의 탑' 역시 매 층마다 매력적인 보상이 주어진다.
대량의 경험치를 주는 돼지 몬스터 '피쿤'을 주는 던전 '피쿤 동산'은 하루 한 번만 참여할 수 있다. 던전의 난이도에 따라 1~6성의 피쿤을 얻을 수 있으며 매일 12시에 재도전할 수 있다.
[데일리게임 강성길 기자 gill@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