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모바일 게임시장에서 RPG 장르가 대세로 떠오르면서 장르간 개발의 불균형이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올해 들어 거의 명맥이 끊겼던 레이싱 장르 모바일 게임을 개발해 선보인 국내 개발사가 있어 관심이 모아진다.
평균나이 40대의 유부남 베테랑 개발자 3명이 모여 2014년 3월 창업한 신생 모바일 게임 개발사 게임주스는 지난 8월 자체 개발한 모바일 아케이드 레이싱 게임 '러쉬호라이즌'의 iOS버전을 먼저 글로벌 마켓에 출시했다.
'러쉬호라이즌'은 모바일 환경에서 캐주얼한 조작으로 극강의 속도감을 느껴볼 수 있는 아케이드 레이싱을 표방하고 있다. 구간별 타임랩 방식으로 진행되는 대륙횡단 레이싱은 과거 오락실 레이싱 게임 '아웃런'을 연상시키며 '다함께차차차'에서 이미 검증된 간편한 조작 방식과 리얼한 조작감을 느낄 수 있는 기울이기 조작까지 모두 제공한다.
기본적인 레이싱 외에도 재화를 수집해 슈퍼카를 수집하고 자신만의 레이싱카로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모드까지 레이싱 장르 게임의 기본기까지 모두 충실히 갖췄다.
무엇보다 국내 시장에서 명맥이 거의 끊기다시피 한 레이싱 장르에 도전했다는 점과 창업 이후 짧은 개발기간(5개월)에도 높은 수준의 게임을 마켓 출시했다는 점에서 이들과 이들의 게임에 주목해야 할 이유는 충분하다.
100% 천연 재료만을 사용해 만든 신선한 과일주스처럼 베테랑들이 만든 신선한 게임주스를 공급하겠다고 나선 '게임주스'가 만든 '러쉬호라이즌'의 무한질주가 국내 모바일 게임시장에 어떤 반향을 일으킬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러쉬호라이즌'은 게임 내 한글이 지원되지만 iOS버전만 글로벌 마켓에 출시된 상태로 안드로이드 버전 및 국내 출시에 관한 정보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자료 출처 : 헝그리앱(http://www.hungryapp.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