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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스마일게이트 "'테일즈런너' 제 2 전성기 이끈다"

(왼쪽부터)정상기 사업PM, 김선호 사업부장, 박정우 총괄PD, 이정훈 개발PM.
(왼쪽부터)정상기 사업PM, 김선호 사업부장, 박정우 총괄PD, 이정훈 개발PM.
스마일게이트 메가포트가 '테일즈런너' 서비스에 앞서 콘텐츠 업데이트 및 다양한 온·오프라인 프로모션 계획을 공개했다. 스마일게이트 메가포트는 내년 서비스 10주년을 맞아 '테일즈런너'의 제 2의 전성기를 이끌겠다는 목표다.

스마일게이트 메가포트는 4일 판교 사옥에서 간담회를 열고 '테일즈런너' 서비스 계획 미디어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날 질의응답 시간에는 스마일게이트 메가포트 김선호 캐주얼게임사업부장, 정상기 사업 PM, 라온엔터테인먼트 박정우 총괄 PD, 이정훈 개발 PM이 자리했다.

아래는 질의응답 전문.

Q 테일즈런너팀 구성은 어떻게 되나.
A 김선호=사업, 마케팅, 운영, 인프라 등 다양한 분야가 총망라된 구조다. 아프리카TV에서 '테일즈런너' 관련 업무를 보시던 일부를 스마일게이트가 고용 승계를 해서 투입한 상황이다. TF팀은 13명, 공통 투입인원을 포함하면 18명 정도다.

Q 이용자들이 특별하게 느낄 수 있는 콘텐츠를 꼽아달라.
A 이정훈=파트너 시스템이다. 기존 적용되어 있는 펫 시스템과 비슷할 수 있지만 인간형 펫으로 보시면 된다. 또 펫 아이템은 현재 탈착만 가능한데, 별도의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한 부분도 추가된다.
A 박정우=친구같은 휴먼형 시스템으로 보시면 된다. PVP 모드에서 혼자 달리는 것 보다 협업해서 달리는 것을 고민했다. 또 신규 이용자들은 튜토리얼을 비롯해 혼자서 해야하는 부분이 많다. '슈 시스템'을 통해 혼자가 아닌, 함께 한다는 느낌을 주고자 했다.

Q 향후 진행할 다양한 프로모션에 대해 설명해달라.
A 박정우=현재는 연예인 활용만 확정된 상태다. 나머지는 진행 중인데, 방송 쪽과의 연계, 애니메이션도 준비하고 있다.

Q 겨울 업데이트의 핵심은.
A 이정훈='테일즈런너' 10주년을 앞두고 축제 분위기를 연출할 생각이다. 로얄럼블, 서바이벌, 학교 대항전 이벤트까지 이용자들에게 익숙하고 친숙한 콘텐츠를 업데이트할 계획이다.
A 박정우=학교 대항전에서 우승한 이용자에게는 해당 학교에 연예인이 방문한다던가, 선물을 한다는 등의 기획을 하고 있다.

Q 오프라인 대회는 내년에 몇 회 정도 계획하고 있는지.
A 김선호=그동안 오프라인 대회는 한 번 정도 진행 했었다. 내년은 10주년인 만큼 최소 두 번은 생각하고 있다.

Q 글로벌 대회 활성화 계획은.
A 김선호=우선 리그를 진행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 대신 웹페이즈를 통해 글로벌 대회를 널리 알리고, 참여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을 활짝 여는 것으로 활성화 계획을 세우고 있다. 다양한 루트를 통해 알릴 생각이다.

Q 스마일게이트와 손을 잡고 나아진 점은.
A 박정우=스마일게이트 메가포트는 개발사에 대한 이해도가 뛰어나다. 우리의 부족한 부분을 채워줄 수 있는 역량있는 회사라고 생각한다. 기분 좋게 시작할 수 있게 되서 개발자 입장에서 고맙다.
A 김선호=라온엔터테인먼트가 대구에 있다보니 '테일즈런너' 하나에 집중하는 모습이 정말 좋았다. 또 개발팀 분위기가 상당히 가족적이더라. 우리는 좋은 분위기에 숟가락을 하나 얹었을 뿐이다.

Q 모바일이나 후속작 계획은.
A 김선호=일단 '테일즈런너 모바일'에 대한 계획은 없다. 다만 현재 이용자들을 서포트할 수 있는 어플은 고민하고 있다. 지금은 '테일즈런너' 서비스 준비에 여념하고 있다.
A 박정우=사내 모바일팀이 있다. 최근 '전설의도둑왕'이라는 게임을 내서 70만 다운로드라는 성과를 냈다. 하고 싶은 것보다 잘할 수 있는 걸 선택한 게 주효했다. 앞으로 '테일즈런너'를 보조해 줄 수 있는 어플을 선보이고, 스마일게이트 메가포트와 협력해 '테일즈런너' IP를 활용한 모바일게임도 보실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 물론 확정된 것은 아니다(웃음).

Q '테일즈런너'의 이용자풀은 어떻게 되나.
A 김선호=6대4 비율로 여성 이용자 비율이 좀 더 높다. 월간 접속자는 평소 45만, 방학 때는 60만 정도 나온다. 전체 누적 회원은 1300만 명이다.


[데일리게임 강성길 기자 gill@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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