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언하이드가 '킹덤러시오리진'으로 돌아왔다. 이 게임은 이전에 출시된 '킹덤러시'를 비롯한 '킹덤' 시리즈의 3탄 격으로 국내 디펜스 장르 마니아들로부터 호평 받고 있다.
유료 게임이라는 약점(?)이 있음에도 1000원과 2000원의 값어치를 충분히 해내는 '킹덤러시오리진'의 재미는 최고로 평가 받는다. 다만 영화 '트랜스포머'를 통해 알려진 아이언하이드가 먼저 생각나는 것은 함정.
'킹덤러시오리진'은 클래식 웨이브의 전형적인 공식을 따르며, 타워 배치와 업그레이드에 영웅까지 곁들어진 종합 선물 세트다.
이전에 소개한 '어노멀리' 시리즈가 모바일 게임에 어울리지 않는 그래픽 효과와 오펜스였다면 '킹덤러시오리진'은 말 그대로 디펜스 게임의 교과서다.
그만큼 게임을 즐기는 묘미가 강하며, 마음만 먹으면 단숨에 엔딩을 보게 되는 무서운 중독성도 가지고 있다. 그래서 게임을 시작함과 동시에 엔딩까지 정주행을 하는 괴물 이용자들도 제법 존재한다.
관련 커뮤니티에서는 '킹덤러시' 시리즈는 선 결제 후 플레이라는 통과 의례가 존재하며, 각종 공략도 풍부하다.
참고로 '킹덤러시오리진'은 타워를 마구잡이로 건설하는 스타일이 아니다. 정해진 곳만 설치할 수 있는 제약이 존재, 충분한 업그레이드와 영웅 관리를 하지 못했다면 미션에 실패할 수도 있다.
타워와 영웅 배치를 통한 상황 전개, 꾸준한 업그레이드와 미션 실패를 맛보며 경험한 전략, 오밀조밀한 그래픽 효과 등 '킹덤러시오리진'은 흠잡을 곳이 없다. 굳이 아쉬운 점을 찾는다면 상대적으로 짧게 느껴지는 플레이 타임 정도다.
앞서 언급했던 것처럼 콘텐츠의 볼륨이 풍성하지 못한 것은 아쉬움이 크다. 게임에 몰입한 나머지 벌써 엔딩을 보게 되는 짧고 강한 재미가 '킹덤러시오리진'의 약점(?)이 될 수 있겠다.
그럼에도 디펜스 게임 매니아라면 한 번쯤 해보고, 엔딩 인증샷이라도 남겨둬야 하는 게임이 바로 '킹덤러시오리진'이다.
자료 출처 : 헝그리앱(http://www.hungryapp.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