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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하반기 최고 기대작 '검은사막' 17일 공개 서비스
[기획] 검은사막, 온라인게임 시장 '활력소' 될까
[기획] 다음게임, '검은사막'으로 한푸나
[기획] 다음게임 함영철PM "개념 운영으로 신뢰 얻는다"
[기획] 검은사막, 짜릿한 손맛에 방대한 콘텐츠 더했다
올 하반기 국내 온라인게임 시장을 뜨겁게 달굴 대작 MMORPG '검은사막'이 오는 17일 이용자들에게 첫 선을 보인다.
다음게임은 17일 공개 서비스를 앞두고 사전 다운로드, 캐릭터 생성을 진행했다. 특히 역대 최고 수준의 커스터마이징을 자랑하는 '검은사막'은 각각의 개성과 취향에 맞는 캐릭터를 세밀하게 만들어낼 수 있으며, 근육, 피부 주름이나 문신 등도 자유도 높게 조절할 수 있어 이용자들의 폭발적인 호응을 이끌어낸 바 있다.
이번 공개 서비스 버전에서 만날 수 있는 캐릭터는 총 4종으로, 각 캐릭터마다 각기 다른 개성으로 무장하고 있다. 단단한 방어를 기반으로 적을 압박하는 '워리어', 활과 화살을 이용해 먼 거리에서도 공격 가능한 '레인저', 원거리 공격과 근거리 공격, 다양한 이동 기술을 소유한 '소서러', 높은 체력과 공격력을 기반으로 전장을 휘젓는 '자이언트' 등 이용자는 자신의 취향에 맞는 캐릭터를 선택할 수 있다.
'검은사막'은 뛰어난 타격감과 액션은 기본, 역대 최강이라 불릴 정도의 볼륨감있는 생활형 콘텐츠도 주목된다. 말을 직접 포획해 타고 다닐 수 있으며, 마상전 또한 가능하다. 또 자신의 텃밭을 일궈 채집활동을 할 수 있고, 낚시를 통해 요리 재료를 마련할 수도 있다.
생활형 콘텐츠는 전투, 채집, 낚시, 무역, 가공, 요리, 조련, 연금, 수렵 등이 유기적으로 묶여있고, 이들이 모두 조화를 이룬다는 점이 특징이다. 이 밖에도 해상 콘텐츠, 애완동물, 하우징 시스템, 길드 시스템 등 전투 외 즐길거리가 무궁무진하다.
'검은사막'은 MMORPG의 재미를 극대화시키기 위한 '월드' 개념을 도입해 타 게임과 차별화된 서버 환경을 제공한다. 다수의 서버로 구성된 월드는 기존의 서버에 비해 더 많은 인원을 수용할 수 있어, 경쟁과 대립이 주는 재미 요소를 만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다음게임은 '검은사막'의 상용 서비스를 부분유료화 방식으로 진행할 예정이며, 전국 9000여 개의 가맹 PC방을 대상으로 다양한 프로모션과 이벤트도 준비 중에 있다.
다음게임 홍성주 대표는 "다음게임은 펄어비스와 함께 '검은사막'의 성공적인 개발과 서비스를 위해 2년간 함께 많은 노력을 기울이며 달려왔다"며 "'검은사막'이 침체된 PC 온라인 게임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데일리게임 강성길 기자 gill@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