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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다음게임, '검은사막'으로 한푸나

수많은 MMORPG 이용자들이 손꼽아 기다려온 '검은사막'이 4년 간의 개발 기간 끝에 드디어 공개 서비스에 돌입한다. 펄어비스 김대일 대표가 심혈을 기울여 만든 '검은사막'은 막힘없는 오픈 월드, 논타겟팅을 통한 액션감 극대화, 중세풍 실사 그래픽, 방대한 콘텐츠 등 차세대 MMORPG로 불리며 국내 온라인게임 시장에 돌풍을 예고하고 있다. 다음게임이 서비스를 맡은 기대작 '검은사막'에 대해 알아본다.<편집자주>

*글 싣는 순서
[기획] 하반기 최고 기대작 '검은사막' 17일 공개 서비스
[기획] 검은사막, 온라인게임 시장 '활력소' 될까
[기획] 다음게임, '검은사막'으로 한푸나
[기획] 다음게임 함영철PM "개념 운영으로 신뢰 얻는다"
[기획] 검은사막, 짜릿한 손맛에 방대한 콘텐츠 더했다

[기획] 다음게임, '검은사막'으로 한푸나

다음게임이 대작 MMORPG '검은사막'으로 국내 온라인게임 시장 대격변을 예고하고 있다. 게임사업에 도전했다 한 차례 실패를 맛본 다음게임이 '검은사막'으로 부활의 신호탄을 쏘아 올릴지 관심이 쏠린다.

지난 2003년 10월 당시 다음커뮤니케이션(현 다음카카오)은 다음게임을 독립법인으로 분사했다. 다음게임은 연매출 300억 원을 자신하며 야심차게 출발, 다양한 온라인게임 퍼블리싱, PC방 전면 무료화 등 활발한 행보를 이어갔지만 이렇다 할 성과를 내지 못했다.

이후 다음게임은 두문불출하다 2005년 코쿤커뮤니케이션으로, 같은 해 10월 GF게임으로 사명을 변경하고 재도약을 노렸지만 목표한 바를 이루지 못했다. 2006년에는 GF게임의 개발사였던 GF스튜디오가 파산하기도 했다.

2011년에는 일본의 DeNA와 전략적 제휴를 맺고 모바일게임 플랫폼 '다음모바게'를 선보였다. 다양한 장르의 모바일게임을 쏟아냈지만 시장에서 큰 반향을 일으키지 못했다.

그리고 2014년, 다음게임은 다음커뮤니케이션으로부터 분사, 지난 8월 1일 새출발을 시작했다. 온네트 대표 및 다음 게임부문장을 역임했던 홍성주 대표가 회사를 이끌고, 허진영 전 다음 게임서비스본부장은 퍼블리싱 총괄을, 김용훈 전 다음 게임사업본부장이 최고운영책임자로 내정됐다.

[기획] 다음게임, '검은사막'으로 한푸나

다음게임은 '검은사막'을 통해 앞선 실패를 만회한다는 방침이다. 세 차례 테스트를 통해 이미 게임성을 검증받은 '검은사막'을 업은 다음게임은 이용자 친화 운영 정책으로 시장 연착륙을 노리고 있다.

'검은사막'은 오는 17일 공개 서비스에 나선다. 다음게임은 안정화를 최우선 과제로 놓고, 서비스 초반 매일 정기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 불법 프로그램이나 어뷰징에 적극 대응, 이용자들이 피해를 보는 일이 없도록 만반의 준비를 마친 상태다.

다음게임 함영철 PM은 "'검은사막'은 보안과 안전성에 중점을 두고 세 번의 테스트를 차근차근 진행했다"면서 "MMORPG 서비스 경험이 많은 이들을 영입하는 등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 다음게임이 준비한 '검은사막'에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데일리게임 강성길 기자 gill@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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