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싣는 순서
[20th 넥슨] 벤처, 신화가 되다…성공키워드 셋
[20th 넥슨] 창조적 DNA로 게임의 미래를 준비
[20th 넥슨] 어린이를 위한 착한 기업으로 탈바꿈
[20th 넥슨] 인포그래픽으로 보는 넥슨 20년
넥슨은 그 동안의 경험과 결실을 사회와 나누고자 2010년 사회공헌 브랜드 '넥 슨 핸즈'를 론칭했다. 뿐만 아니라 사회공헌활동에 '공유 가치 창출 (Creating Shared Value, 이하 CSV)' 개념을 도입해 넥슨이 잘 아는 '재미와 즐거움'을 통해 문화적·창의적·기술적인 감성을 사회와 공유하기 위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 특히 어린이들의 행복한 삶에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어린이들의 건강과 교육에 필요한 사업들을 전개하고 있다.
◆넥슨작은책방
'넥슨작은책방'은 2005년 아이들에게 지식과 배움의 터를 마련해주고자 시작 돼, 현재 국내 지역아동센터 및 기관 등 96곳, 해외 4곳으로 총 100개가 설립 돼 운영 중이다. 지역아동센터 및 초등학교에 도서를 기증하며 시작된 사업은 곧 센터와 복지관의 유휴 공간에 책방을 마련해주는 것으로 발전했다.
넥슨은 책방 오픈 후에도 지속적으로 새로운 책을 보내고, 매년 낙후된 책방을 선정해 리모델링 공사를 진행하는 등 책방 아이들과의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 뿐만 아니라 올바른 독서 습관을 기르기 위해 독서 지도 선생님도 파견한다. 2011년부터는 책방 이용 학생들을 대상으로 '넥슨 작은 책방 독후감 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넥슨작은책방'은 국내를 넘어 지역, 문화적으로 소외된 해외 지역 아이들에게 도 혜택을 제공하고자 2011년부터 해외로 진출, 현재까지 총 4개의 책방을 설 립했다. 해외 책방은 ‘전세계 아이들의 꿈이 이뤄지는 공간’이라는 뜻을 담아 'Wish Planet'(위시 플래닛)’이라는 명칭을 붙이고 있으며, 국내에서와 마찬가 지로 책방 설립을 비롯해 각종 기자재, 현지 도서를 제공하고 있다.
또 책방이 원활히 운영될 수 있도록 현지 주민들을 대상으로 책방 운영에 관한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책방 벽화 그리기, 미니 운동회, 사진전 등을 개최하 며 현지 아이들에게 소중한 추억을 선물하고 있다. 해외 책방은 2011년 아프리 카 부룬디 지역에 1호점, 2012년 네팔 다델두라주 산간마을에 2호점, 2013년 말 캄보디아 캄퐁스프(Kampong Speu) 지역에 소재한 토모다(THOMOR DA) 학교에 3호점이 세워져 운영되고 있다. 올해 해외책방 4호점은 넥슨작은 책방 100호점 및 마비노기 10주년을 기념해 '마비노기' 이용자들과 함께 미얀 마 쉐비다 지역에 설립했다.
◆넥슨컴퓨터박물관
'넥슨컴퓨터박물관'은 오늘날의 넥슨을 있게 한 컴퓨터와 게임 문화의 역사를 수집, 보존하고, 이를 바탕으로 지역사회와 교류하고 상생하고자 2013년 7월 제주시 노형동 한라수목원 인근에 설립됐다. '애플 I' 등 초기 컴퓨터 기종은 물 론 운영체제(OS), 부품, 프린터 등 주변기기까지 모두 전시돼 있으며, 1970년 대 추억의 패키지 게임, 오락실 게임을 비롯해 첨단 3D 게임까지 다양한 플랫폼 을 아우르는 여러 장르의 게임들이 전시돼 있다. 전시품 수집에서 전시까지 유 수의 국내외 기관들과 협약을 맺고, 총 4천여 점 이상의 소장품을 보유하고 있 다.
박물관의 가장 큰 특징은 기존의 '보는' 전시에서 탈피,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전시에 집중했다는 점이다. 관람객들이 자유롭게 전시품을 만져보는 것은 물론 직접 추억의 게임들을 즐길 수 있다. 개방형으로 운영되는 '오픈 수장고'에 서는 관람객이 전시품을 직접 기증하거나 만져 볼 수 있으며, 향후 전시관을 통 해 소개됐으면 하는 물품을 신청할 수도 있다. 또, 'NCM 어린이 자문단'을 운 영, 박물관 도슨트 교육 등 박물관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사전에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 관련한 어린이 자문위원들의 의견 수렴해 박물관 운영에 반영하고 있다.
◆어린이재활병원 건립 기금 조성
넥슨은 2005년부터 소아병동을 방문하며 장애 어린이와 아픈 어린이들의 즐거 움과 행복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해 왔다. 장애 어린이들이 제대로 치료받고, 행 복과 즐거움을 경험할 수 있도록 지난해부터 재활전문 병원건립을 목표로 하는 비영리공익재단인 푸르메재단과 인연을 맺었다.
그 첫 시작으로 넥슨 컴퍼니는 지난 2012년 9월 서울 자하문로에 문을 연 '푸 르메재활센터'의 건립을 위해 10억 원의 기부금을 쾌척하고 내부 공간 인테리 어 작업을 위해 자사 직원들의 재능을 기부하였으며, 센터 어린이들을 위한 연 말 음악회 및 어린이날 행사 등 다양한 이벤트를 함께 개최했다. 이후 2013년 6월 푸르메재단과 협약을 맺고 국내 최초 통합형 어린이재활병원 건립 기금 조 성에 적극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넥슨 컴퍼니는 기금 모금의 첫 단계로, 푸르메재단과 가수 션이 함께 진행하고 있는 '만원의 기적' 캠페인의 총 모금액 11억3200만 원과 동일한 금액을 먼저 기부했다. 그리고 엔엑스씨(대표 김정주), 넥슨코리아(대표 박지원), 네오플(대 표 이인) 등 넥슨 관계사들이 참여한 가운데 건립기금 모금을 위한 이색적이고 다양한 공통 캠페인을 펼치고 있으며 현재까지 총 82억 8,965만 원의 기부금 을 푸르메재단 전달했다.(2014년 6월 17일 기준)
[데일리게임 강성길 기자 gill@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