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출시된 모바일 게임에 월정액 아이템이 등장, 주목을 받고 있다.
한 달을 기준으로 5000원 이상을 결제하면 캐시를 나눠서 주는 방식으로 출석 보상의 업그레이드 버전이다. 현재 이러한 비즈니스 모델은 VIP 시스템과 함께 이용자의 충성도를 높인다는 측면에서 반감이 덜하다는 평이다.
과거 VIP 시스템은 과금과 무과금의 차별을 부추긴다는 점에서 거부감이 강했다. 결제 금액에 비례해서 돌아오는 혜택이 많아져서 좋다는 의견과 결제를 하지 못하면 게임 진행이 불가능하다는 의견으로 나뉘며 관련 커뮤니티에서 설전이 오갔다.
이후 모바일 게임에 월정액 아이템이 등장했지만, VIP 시스템과 달리 거부감은 덜하다. 이용자는 일회용 아이템을 구입하는 것이 아니라 입장권을 구입한 것처럼 일정 기간에 혜택을 받을 수 있고, 업체는 자연스러운 접속을 유도할 수 있어 이용자와 업체가 윈윈하는 구조다.
게임업계 관계자는 "노골적인 인앱 결제를 요구하는 시대는 지났다. 오히려 결제한 만큼 혜택을 돌려주는 것으로 이용자들의 이목을 붙잡는 것이 긍정적이다. 장르에 상관없이 도입할 수 있는 모델로 점차 자리를 잡게 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자료 출처 : 헝그리앱(http://www.hungryapp.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