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은 13일 서울 구로구에 위치한 본사에서 신작에 대한 소개화 함께 출시 일정을 공개했다. MO의 액션을 MMORPG에서 구현한 '엘로아', 다양한 전략이 살아있는 전략 액션 '파이러츠:트레저헌터'는 많은 이용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는 넷마블의 기대작이다.
이 날 질의응답 시간에는 넷마블 백영훈 사업총괄장, 조신화 퍼블리싱사업부장, 엔픽소프트 최일돈 대표, 최병호 개발총괄이 자리했다.
아래는 질의응답 전문.
Q 해외 서비스 일정은.
A 백영훈='엘로아'는 일본을 타깃으로 준비를 하고 있다. 3분기 서비스를 목표로 하고 있다. '파이러츠'는 중국의 넷이즈와 준비를 하고 있는데 4분기 정도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Q 온라인 사업은 어떻게 준비할 계획인가.
A 백영훈=대표님이 말씀하셨지만 배수의 진을 쳤다. 두 게임에 집중하고 있다고 생각해주시면 될 것 같다. 이 두 개 게임에 사활을 걸었다.
Q 올해 모바일게임은 몇 종이나 낼 것인지 궁금하다.
A 백영훈=40개여 게임을 론칭할 예정이다. 지속적인 소싱 작업을 하고 있기 때문에 더 추가될 수 있다.
Q 온라인게임 활성화를 위한 구체적인 사업 전략은.
A 백영훈=현재 존재하는, PC방을 포함한 전 영역에 마케팅을 진행할 예정이다. 가용한 모든 공간을 활용해 이용자 유치에 힘쓸 생각이다. 전면적으로 마케팅을 진행할 예정이다.
Q '엘로아'의 경우 키 조작이 다소 불편한 감이 있었다.
A 최일돈=MMO 환경에서 핵&슬래쉬를 구현하다보니 여러 어려움이 있었다. 조작도 마찬가지다. 이용자들이 익숙치 않은 부분은 다시 원상복구 시켰고, 다양한 편의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퀘스트몹은 별도로 표시하고 있고, 지도상으로 자동 이동을 지원하고 있다. 튜토리얼이나 툴팁으로 안내를 하고 있다.
Q 만약 온라인게임 서비스 성과가 좋지 않다면 어떻게 할 생각인가.
A 백영훈=배수의 진을 쳤다는 건 그만큼 역량을 집중했다는 것이다. 일단 플랫폼에 대한 부분은 떠나자는 생각이 있다. 일단 성과가 좋지 않더라도 지속적으로 온라인게임 사업은 할 것이다. 좋은 게임이 있다면 다시 한 번 시도할 수 있다고 본다. 모바일에서 넷마블이 성과를 낸 것은 온라인게임 사업을 통한 경험이 큰 부분을 차지했다고 본다. 언제든지 PC온라인 부분에도 치중할 수 있다고 본다. 좋은 게임이 관건이지, 온라인이냐 모바일이냐는 현재로선 유의미하다고 생각하진 않는다.
Q 두 게임 출시 후 목표치는.
A 조신화=10위권 내 진입이 목표다. 이후 끌어올려서 확실히 시장에 자리매김할 것이다.
Q '엘로아' 펫 시스템에 대한 언급이 없었다.
A 최병호=파이널 테스트 때보다 다양한 펫이 공개된다. 펫에 능력치를 갖게끔 했다. 더 다양한 펫과 능력치 성장 부분, 그리고 이를 합성했을 때 태어나는 새로운 펫 등으로 구성했다. 밸런싱적인 측면이기 때문에 따로 언급을 하지 않았다. 파이널 테스트 때와는 색다른 맛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Q 파이러츠 e스포츠 가능성은.
A 조신화=e스포츠의 방향성에 꼭 맞는 콘텐츠라고 생각하고 있다. 프리시즌을 시작으로 시즌1부터 순서를 밟을 생각이다. e스포츠는 대중들의 공감을 얻어야 하고, 보는 재미까지 갖춰야 저변이 확대되면서 이뤄질 수 있다고 본다. 연내에 여러 대회 프로모션 등을 진행하면서 장기적으로는 e스포츠화를 이어갈 것이다.
Q 버추얼토이즈가 현지화를 위해 한국을 위한 콘텐츠가 있는지.
A 조신화=한국형 캐릭터와 아시아권 캐릭터를 준비하고 있다. 나머지는 스킨으로 많은 부분을 해소할 예정이다. 한국 정서에 맞는 아이템, 아이템명 등 디테일하게 준비하고 있다.
[데일리게임 강성길 기자 gill@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