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CJ E&M은 2014년 4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물적분할 된 넷마블게임즈는 첨부파일로 별도 공시했다. 공시에 따르면, 넷마블게임즈는 전년대비 4분기 매출은 14%, 영업이익은 90.3%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넷마블게임즈의 2014년 매출 총합은 5756억원으로 전년보다 12.8%, 영업이익은 1035억원으로 40.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방준혁 의장이 경영일선에 복귀해 모바일체제를 공고히 한 것이 매출실적 개선을 이끈 것으로 보인다.
넷마블게임즈가 서비스 중인 ‘세븐나이츠’, ‘몬스터길들이기’는 구글 오픈마켓에서 최고 매출 1위를 기록하며 순항 중이며, ‘모두의마블’은 국내뿐 아니라 태국, 대만 등에서 좋은 성과를 내고 있다. 이러한 모바일게임들의 활약이 고포류 손실로 인해 실적이 급격히 악화된 넷마블게임즈에 구원투수가 됐다.
넷마블게임즈 관계자는 “웹보드 규제에도 불구하고 모바일 매출이 국내외에서 높은 성장세를 기록하며 사상 최대의 실적을 거뒀다"며, "2015년에는 '레이븐', '크로노블레이드' 등 다양한 모바일 게임 기대작을 비롯해 '엘로아', '파이러츠' 등 경쟁력 있는 온라인 게임 라인업도 갖추고 있어 더욱 큰 성장세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데일리게임 곽경배 기자 nonny@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