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소와 시간은 미정이다. 하지만 1년 전 당시 넷마블의 창업자인 방준혁 고문이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기업분할 및 텐센트 투자를 발표했던 것처럼, 이번 기자회견에는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 등 주요 인사가 직접 참여해 상황을 설명할 가능성이 높다.
엔씨소프트는 ‘게임 사업의 시너지 효과 창출’을 위해 지분투자를 했다고 공시한 만큼, 표면적으로는 모바일 사업강화를 위한 투자로 해석된다.
하지만 엔씨소프트가 넥슨과의 경영권 분쟁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이번 투자결정이 나온 것이어서 그 배경이 주목된다. 넥슨과 넷마블은 과거 ‘서든어택’ 재계약을 둘러싸고 분쟁을 벌인 바 있다.
[데일리게임 곽경배 기자 nonny@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