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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특집] 이 앱 하나면 효자 노릇 '톡톡'

민족 대명절인 설 연휴가 시작됐습니다. 대부분의 독자 여러분들은 고향에 계신 부모님 혹은 조부모님을 만나기 위해 귀성길에 올랐을텐데요. 데일리게임은 2015년 설을 맞아 독자들이 부모님께 조금이나마 효도를 할 수 있을만한 앱을 선정해 소개하고자 합니다.

실시간 교통 상황 정보를 확인해 운전하시는 아버지께 힘이 되고, 고향에 내려가서는 직접 차례상을 차려보는 건 어떨까요. 그리고 자주 뵙지 못하는 부모님의 건강을 앱으로 매일 체크하며 챙긴다면? 효자는 멀리 있지 않을 겁니다.

◆아빠, 여긴 막혀요

설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은 꽉 막힌 고속도로가 아닐까요. '민족 대이동'으로도 불리는 설 연휴 귀성길, 교통 정체는 피할 수 없는 고통인데요. 특히 엑셀레이터를 밟았다 브레이크를 밟았다 운전을 하는 아버지의 스트레스는 말할 필요도 없겠죠.

이 때 '고속도로 교통정보' 앱이 상당히 유용할 것 같습니다. 한국도로공사에서 제공하는 이 앱은 전국 고속도로의 상황을 CCTV를 통해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데요. 귀성길에 나서기 전 도로 상황을 체크하기 안성맞춤이지요.

또 '빠른 길 찾기'를 통해 총 거리와 예상 시간을 알 수 있고, 상세 보기를 통해 각 구간별 정체 상황을 확인할 수도 있습니다. 관련 앱인 '고속도로 길라잡이'는 전방 30Km 이내 사고, 지정체, 휴게소 혼잡 등의 정보를 제공하니, 운전으로 고생하시는 아버지께 실시간으로 정보를 드리면 두둑한 용돈이 들어올지도 모르겠네요.

[설특집] 이 앱 하나면 효자 노릇 '톡톡'

◆차례상은 내게 맡겨라

설을 앞두고 어머니들은 차례상에 올릴 음식을 준비하는데 여념이 없습니다. 하루종일 전을 부치고 나면 곰 두 마리가 어깨에 올라가 있는 것 같은 피로감을 느끼기 마련인데요. 이런 어머니들을 위해 설날 아침 차례상을 직접 차려보는 것은 어떨까요?

어떤 음식을 어느 위치에 놓아야 하는지 모른다고요? 걱정마세요. '차례상+제사상' 앱이 있거든요. 항목 중 설날 차례상을 선택하면 친절하게 그림으로 설명이 나옵니다.

어동육서, 두동미서, 좌포우혜, 조율이시 등 각 열마다 어떻게 음식을 놔야하는지 방법을 알려주죠. 다만 이 앱에서도 밝히듯 차례상 차림은 지방마다 다르고, 집안마다 다르니 상을 차릴 때 어른들에게 물어가며 상을 차리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설특집] 이 앱 하나면 효자 노릇 '톡톡'

◆부모님 건강은 내가 책임진다

부모님과 멀리 떨어져 있을 경우 설, 추석과 같은 명절이 아니면 좀처럼 찾아 뵙기가 힘든데요. 자주 뵙지는 못해도 우리 부모님 건강은 자식이 챙겨야겠죠?

'부모님건강기록부'라는 앱은 부모님의 만성 질환을 입력하고, 매달 병원 방문일을 기록해 저장할 수 있습니다. 또 부모님이 드시는 약 이름과 복용 횟수, 1회 복용량을 입력해 체크할 수 있지요.

평소에 부모님과 연락을 잘 하지 않는다면, 부모님의 건강을 매일 체크하며 자주 전화를 해보세요. 부모님 건강도 챙기고, 이를 계기로 관계도 돈독해지고, 꿩먹고 알먹기가 아닐까요?

[설특집] 이 앱 하나면 효자 노릇 '톡톡'



[데일리게임 강성길 기자 gill@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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