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벤처 위아(대표 김해일)는 유기동물의 사회적 문제를 인지시키고, 입양률을 증진시키기 위한 모바일게임 '파피홈(우당탕 보호소)'(이하 파피홈)을 31일 출시했다.
'파피홈'은 총 30종에 해당하는 강아지와 고양이 캐릭터를 구조한 뒤 사료주기, 놀아주기 등을 통해 친밀도를 높여 입양을 보내는 게임으로, 캐릭터들에게 사료를 지급하면 실제 유기동물들에게 사료가 후원되는 시스템이 가장 큰 특징이다.
사용자들은 게임 속 사료주기를 통해 후원 포인트를 획득하는데, 이 포인트는 추후 '파피홈 스토어'에서 자신의 반려동물을 위한 상품을 구매하는데 사용될 예정이다. 또한 자신의 후원 내역 및 돌봄 상황을 캡처하는 기능을 통해 SNS에 게시할 수도 있다.
이용자는 많은 유기동물들을 구조하고 입양을 보낼수록 보호소 명성을 얻게 되고, 이에 따라 게임 배경과 구조 가능한 동물들의 종류가 증가한다. 보호소 명성이 증가할수록 실제 동물들에게 후원되는 사료의 양도 증가된다.
특히 이용자는 게임 내 '보호수첩'에서 게임을 즐기며 실제 유기동물에 대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고, 해당 보호소의 웹페이지에서 유기동물 입양을 위한 상담을 받을 수도 있다.
위아 김해일 대표는 "게임 안에 유기동물을 구조하고 임시보호를 하며 최종적으로 좋은 가족에 입양을 보내는 현실의 프로세스를 담고 싶었다"며 "시간적, 경제적 제약으로 인해 마음으로만 유기동물을 걱정해주시는 분들께 게임을 통해서도 동물들을 위한 활동을 할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한편 게임을 통해 후원되는 사료는 글로벌 사료 기업 ANF 대산물산과 파트너 제휴를 통해 배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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