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파티게임즈에 따르면 글로벌 시장에 대응을 목적으로 지난해 만든 GSP(Global Service Platform)팀을 통해 자사의 다양한 게임을 글로벌 시장에 출시하기 위해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파티게임즈는 올 상반기 '무한돌파삼국지'를 자사의 GSP인 '파티프렌즈'를 통해 글로벌 원빌드로 출시할 예정이며, 올 한해 총 8개 타이틀을 추가로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아이러브파스타'로 글로벌 원빌드에 대해 감을 잡은 파티게임즈는 이를 바탕으로 올해 글로벌 시장 공략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무한돌파삼국지'를 시작으로 다양한 콘텐츠를 추가, 글로벌 이용자들을 사로잡겠다는 게 파티게임즈 측 설명이다.
'무한돌파삼국지'는 전 세계 135개 국가에 한국어, 중국어, 일본어, 영어 등 4개 국어를 통해 서비스될 예정이며 번역, 검수 등 철저한 현지화를 통해 완성도를 높여나갈 예정이다.
변준호 파티게임즈 GSP사업팀장은 "해외 사업 시 퍼블리셔를 통하게 되면 다수의 채널로 인해 매출 배분과 즉각적인 대응 등에 있어 어려움을 겪는 것이 사실"이라며, "GSP를 통해 보다 양질의 서비스를 진행할 수 있고 해외 서비스 운영 노하우 습득 및 해외 시장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는 기회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글로벌 원빌드는 기존 국가별 서비스 전략에서 벗어나 한가지 버전으로 글로벌 시장에 진출하는 전략으로, 현지화에 따른 시간과 자원의 소모를 절대적으로 줄일 수 있고 보다 빠른 대응이 가능해 글로벌 시장의 중요성이 대두된 올해부터 많은 게임업체들이 시도하고 있다.
[데일리게임 강성길 기자 gill@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