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대표 장현국)는 와이디온라인(대표 신상철)과 PC 온라인 게임 '이카루스', '미르의전설2', '미르의전설3'의 국내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 계약에 따라 와이디온라인은 위메이드의 온라인 게임 3종의 국내 서비스 판권을 넘겨 받고 사업, 마케팅 등을 담당하며, 위메이드는 해당 온라인게임의 개발과 해외 사업을 전담하게 된다.
이에 앞서 와이디온라인은 전환사채(CB)를 발행해 30억 원 규모의 자금을 취득한 바 있다. 이 자금으로 '이카루스' 등 매출을 유지하고 있는 온라인게임 3종의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한 것. 안정적인 캐시카우를 확보한 와이디온라인은 이후 출시가 예정된 신작들의 공격적인 마케팅에도 투자할 계획이다.
또한 네시삼십삼분의 자회사이자 모바일게임 운영 전문업체인 큐로드(대표 길호웅)와 모바일 운영, 고객서비스) 대행 계약을 체결하고, 5월 1일 서비스를 이관해 고객 만족도를 더욱 높일 예정이다.
이로써 위메이드는 모바일 게임 개발 인력과 서비스 위한 사업 및 마케팅 인력을 효율적으로 재편하고, 모바일 게임 개발사로 입지를 확고하게 다진다는 계획이다.
위메이드 장현국 대표는 "급변하는 국내외 게임시장에서 대응하기 위해 이와 같은 결정을 내렸다"며 "앞으로 모바일 게임 개발사로써의 위상을 강화하고, 국내 및 해외 시장으로 발돋움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심정선 기자 (narim@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