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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조건 無…오렌지팜 "스타트업 키워 건강한 생태계 조성"

[이슈] 조건 無…오렌지팜 "스타트업 키워 건강한 생태계 조성"
스마일게이트가 운영중인 창업지원센터 '오렌지팜'이 확대 운영된다. 지방으로 인큐베이터 센터를 확충하고, 다양한 투자 연계를 통해 스타트업들에게 보다 많은 기회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스마일게이트 희망스튜디오(이사장 권혁빈)는 30일 오렌지팜 서초센터에서 '오렌지팜 1주년 기자간담회'를 개최, 지난 1년간의 활동을 돌아보고 입주사 현황, 향후 오렌지팜의 운영 방향성 등을 공개했다.

스마일게이트는 2010년부터 청년창업지원을 위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해오다 2014년 오렌지팜을 출범하면서 이를 체계화 했다. 서초센터, 신촌센터, 부산센터 등 3개 센터가 운영 중인 오렌지팜은 총 23개 기업이 입주해 있다. 이는 민간이 운영하는 창업지원센터 규모로는 최대다.

오렌지팜은 스마일게이트 그룹이 보유한 다양한 사업분야의 계열사, 해외 시장에서의 성공을 통한 튼튼한 글로벌 네트워크 등을 바탕으로 시드 발굴, 스타트업의 태동부터 글로벌 진출까지 전 과정에 걸쳐 지원이 가능한 프로그램이다.

오렌지팜은 입주한 팀들에게 전제 조건이 전혀 없다. 산업 전체를 보고, 생태계가 건강하게 돌아간다면 스마일게이트도 그 수혜를 받을 것이라는 취지에서 시작했다는 게 서상봉 센터장의 설명이다.

오렌지팜은 스스로 성장할 수 있는 인프라를 목표로 스타트업이 자생할 수 있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기 위해 입주한 팀들에게 사업 영위를 위한 기본적인 요소를 지원한다.

또 직군별로 상시 멘토링을 진행하는데, 스마일게이트 그룹 임원들이 참여하는 임원 멘토링인 '리뷰데아'나 법률, 세무, 회계 등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줄 수 있는 상시 멘토링을 진행한다. 또 스마일게이트 인베스트먼트 남기문 대표가 직접 나서 투자 유치에 대한 조언을 하는 등 매월 IR도 진행된다.

오렌지팜은 향후 스타트업 지원 기회를 확대키 위해 서울 외 지방으로 인큐베이션 센터를 확충할 계획이다. 또 타 창업 기관과의 제휴, 스마일게이트 그룹이 보유한 다양한 리소스를 통해 전방위적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실질적인 도움을 줄 계획이다.

서상봉 오렌지팜 센터장은 "스타트업에게 결핍된 요소를 채워주기 위해 많은 고민을 하고 있다"며 "수용할 수 있는 범위를 확대하는 등 오렌지팜이 스타트업들에게 보다 견실한 성장 플랫폼으로서 더 많은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내실을 다져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강성길 기자 (gill@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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