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시에 따르면 2015년 1분기 실적은 전기 대비 매출은 19% 하락했고 영업손실과 당기순손실은 각각 21%, 5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손실 규모는 축소되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40%,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적자전환하는 등 부진한 실적을 보였다. 이는 다수의 신규 모바일 게임 출시를 위한 개발비 증가가 주된 요인으로 알려졌다.
와이디온라인 측은 1분기에 저조한 실적을 기록했지만 오는 2분기부터는 '갓오브하이스쿨' 상용화 서비스를 시작으로 위메이드와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한 '이카루스', '미르의전설2', '미르의전설3' 등이 매출에 반영돼 실적 대폭 상승을 예상했다.
특히 올해 하반기 출시될 다수의 자체 개발 모바일 게임이 국내와 해외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는 만큼 사상 최대의 실적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와이디온라인 박재영 CFO는 "실적 하락을 겪으면서도 오랜 기간 게임 개발에 투자를 진행할 수 있었던 것은 완성도 높고 오랫동안 사랑받을 수 있는 게임을 개발하고자 하는 임직원 전체의 의지가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라며 "금년 1분기가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찾기 위한 투자의 기간이었다면 2분기부터는 지금까지의 오랜 투자가 성과로 나타나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심정선 기자 (narim@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