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의나라는 고구려역사를 기반으로 하고 있으며 지난 2010년 백제 콘텐츠 업데이트로 이야기를 확장한 바 있다. 이번 이벤트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 심사를 앞둔 백제역사유적지구에 대해 게임 이용자들의 관심을 고취시키고 등재를 기원하는 취지로 마련됐으며, 게임 내 다양한 퀘스트 형식으로 진행된다.
이용자들은 '미륵사지' 등 게임 내 구현된 역사유적지를 여행하면서 백제의 풍습인 '들돌 들기', 백제의 고분과 문화재에 대한 '퀴즈 미션' 등 다양한 퀘스트를 수행하게 되며. 모두 완료 시 고급 아이템이 담긴 '백제유물상자'와 함께 '백제역사탐구자' 칭호패를 지급받을 수 있다.
바람의나라 서비스를 총괄하는 넥슨지티 박웅석 디렉터는 "백제유적지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 심사를 앞둔 가운데, 응원의 마음을 담아 게임 내 백제 콘텐츠를 활용한 이벤트를 기획했다"며, "많은 분들이 이번 이벤트에 참여해 등재가 유력한 백제유적지에 대해 이해를 높이고, 관심을 기울여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넥슨은 2010년 7월 바람의나라에 '백제' 콘텐츠를 추가하고 '백제투어 프로모션'을 진행해 이용자들과 함께 충남 백제 유적지를 방문한 바 있다. 2013년 7월에는 대규모 '백제 번영' 콘텐츠 업데이트와 함께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근초고왕 시대의 해상왕국과 미륵사'를 주제로 역사 강연을 개최하는 등 역사와 관련된 프로모션을 진행해오고 있다.
(desk@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