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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레이븐, 넷마블 세계 5위로 만들다

지난해 국내 모바일 게임 시장 패권을 장악한 넷마블게임즈의 기세는 올해도 여전하다. 특히 '레이븐 with NAVER'는 '넷마블 천하'의 선봉장으로 그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레이븐'은 출시 석 달째 대박 흥행을 이어가며 넷마블 전성시대를 앞장 서 이끌고 있다.<편집자주>

*글 싣는 순서
[기획] 레이븐 승승장구…넷마블 전성시대 '활짝'
[기획] 국산 게임 자존심 살린 '레이븐'
[기획] 500만 다운로드 돌파, '레이븐' 인기 비결은?
[기획] 레이븐, 넷마블 세계 5위로 만들다

[기획] 레이븐, 넷마블 세계 5위로 만들다

넷마블게임즈가 '레이븐 with NAVER'의 매출 신바람에 글로벌 시장에서 활짝 웃었다. 지난 4월 글로벌 모바일 앱 통계 분석 사이트 '앱애니'가 발표한 전세계 모바일 게임 4월 매출 순위에서 글로벌 매출 퍼블리셔 5위를 기록한 것.

'레이븐'은 구글-애플 통합 게임 앱 매출 순위에서 8위를 기록했고, 구글 플레이에서는 4위에 올랐다. '레이븐'보다 상위에 위치한 '클래시오브클랜', '퍼즐앤드래곤', '게임오브워', '캔디크러쉬사가' 등은 글로벌 시장에 출시된 게임이고, '레이븐'은 국내에만 론칭됐다는 점을 감안하면 '레이븐'의 '매출 파워'를 짐작할 수 있다.

또 '레이븐'은 구글 플레이에서 1억 다운로드를 돌파한 '캔디크러쉬소다'를 제치고 4위를 기록했다. 4월만 해도 '레이븐'은 500만 다운로드가 채 안 된 시점이다.

이 같은 '레이븐'의 성적에 힘입어 넷마블은 구글 플레이에서 슈퍼셀에 이어 매출 2위에 이름을 올렸다. 또 양대 마켓을 통틀어 슈퍼셀, 킹, 겅호, 믹시에 이어 5위라는 놀라운 성적을 거뒀다.

특히 넷마블은 라인, 텐센트, 머신존, 코로프라, 넷이즈 등 글로벌 시장에서 영향력을 지닌 게임사들을 제쳤고, 국내 게임사 중에서는 유일하게 10위 내에 이름을 올리면서 눈길을 끌었다.

이번 성과는 넷마블이 글로벌 시장 공략을 본격화하기 전 한국, 대만, 태국, 중국 등 아시아 성적만으로 나온 결과로, 향후 넷마블의 글로벌 시장 매출 순위는 더욱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강성길 기자 (gill@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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