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명의 웹툰 IP를 활용해 만든 모바일 RPG '갓오하'는 원작의 탄탄한 시나리오를 그대로 따르기 때문에 웹툰을 보지 않은 이용자도 게임을 통해 '갓오하'의 매력에 푹 빠지게 됩니다. 또 웹툰 속 인물들의 스킬을 완벽히 구현, 400개 이상의 개성 넘치는 캐릭터들도 '갓오하'의 핵심 재미요소 중 하나지요.
양한나 아나운서는 '갓오하'를 플레이하면서 아기자기한 캐릭터들과 흥미진진한 스토리에 푹 빠졌다고 하는데요. '갓오하'를 직접 즐겨 본 양한나 아나운서는 이 게임을 어떻게 평가할까요?
◆좋아요
'갓오하'를 플레이 하다보면 마치 웹툰을 보고 있는 것 같은 착각이 들어요. 그 정도로 원작을 충실히 구현했다는 점에 좋은 점수를 주고 싶어요. 또 게임 중간중간 나오는 애니메이션에도 눈길이 가더라고요. 성우들의 연기도 좋고요.
또 게임 안에서는 원작 캐릭터들이 SD로 귀엽게 표현돼 있는데요. 웹툰에서 강력한 포스를 자랑하는 캐릭터들도 게임 안에서는 귀엽기 그지 없더라고요(웃음). 아기자기한 맛이 있어서 좋았습니다.
'갓오하'는 단순해 보이지만 머리를 써야하는 게임이에요. 캐릭터 상성이나 조합 등 공략이 필요한 라운드는 은근히 승부욕을 자극하더라고요. 단순히 버튼을 눌러 적을 공격하는 것을 넘어 다양한 즐거움이 골고루 녹아있는 게임이 바로 '갓오하'입니다.
◆아쉬워요
일단 로딩 시간이 생각보다 길어서 당황했어요. 한 번은 거의 2분 만에 접속이 되더라고요. 잠깐 짬이 나서 게임을 실행시켰는데 로딩 시간이 길어서 껐던 적도 있어요(웃음). 이 부분은 최적화 패치를 통해 계속 개선되고 있다고 하니 기대하겠습니다.
또 메인 화면이 좀 어지러운 느낌이었어요. 뭘 눌러야 할지 처음엔 막막하더라고요(웃음). 또 해야 할 게 너무 많아서 살짝 부담감도 있었어요. 저 같은 게임 초보들에게는 메인 화면부터 압박이 될 수 있다고 봐요.
◆한줄평
웹툰을 먼저 보고 게임을 시작했는데, '갓오하'는 원작을 따라가면서도 지루한 느낌이 없어요. 또 모바일 게임 '갓오하'만의 캐릭터와 강화, 진화, 아이템, 팀 편성 등 다양한 재료가 잘 녹아있는 느낌이에요. '갓오하'는 '게임과 웹툰의 절묘한 조합'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강성길 기자 (gill@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