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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박일호 파트장 "헤기, 허세 가득한 스타일리쉬 마법사"

넥슨(대표 박지원)의 '마비노기영웅전'(이하 마영전)의 신규 캐릭터 '헤기'가 출시를 앞두고 서서히 그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마영전의 10번째 신규 캐릭터 '헤기'는 여성 마법사 '이비' 이후로 처음 등장하는 남성 마법사 캐릭터로, 지난 4월 1일 만우절 이벤트 당시 어린 소년의 모습으로 소개돼 이용자들의 관심을 받은 바 있다.

만우절 이벤트로 공개됐던 '헤기' 일러스트
만우절 이벤트로 공개됐던 '헤기' 일러스트

만우절 이벤트에 장난기 가득한 얼굴의 소년이 오브를 들고 있는 모습으로 표현된 만큼 신규 캐릭터는 앳된 소년이 모습을 하고 있을 것이라는게 이용자 대부분의 예상이었지만 막상 공개된 '헤기'는 아이돌 같은 모습의 훤칠한 청년이었다. 게다가 티저 페이지에서는 주렁주렁한 장신구들과 공중에 떠있는 무기들까지 더해져 대체 어떤 캐릭터인지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냈다.

아울러 한참 전부터 개편을 예고했고, 기존 캐릭터 개편 전까지는 신규 캐릭터 추가는 없을 것이라고 인터뷰했던만큼 '카록' 캐릭터 개편의 향방도 포함해 다양한 의문들이 떠올랐다.

이에 넥슨은 10일 경기도 판교에 위치한 넥슨 사옥에서 매체를 대상으로 마영전의 신규 업데이트 내용을 소개하는 미디어 브리핑을 개최해 궁금증을 해소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데일리게임은 마영전기획유닛 박일호 파트장, 마영전기획유닛 한서윤 연구원, 마영전아트유닛 김진형 파트장, 마영전클라이언트유닛 이재도 파트장, 마영전아트유닛 구복문 연구원과 만나 이 같은 궁금증을 풀어보는 시간을 마련했다.

왼쪽부터 클라이언트유닛 이재도 파트장, 기획유닛 한서윤 연구원, 기획유닛 박일호 파트장, 아트유닛 김진형 파트장, 아트유닛 구복문 연구원
왼쪽부터 클라이언트유닛 이재도 파트장, 기획유닛 한서윤 연구원, 기획유닛 박일호 파트장, 아트유닛 김진형 파트장, 아트유닛 구복문 연구원

'헤기'의 기획 의도가 궁금하다.

박일호='헤기'는 젊고 아이돌 같은 이미지의 세련된 캐릭터다. 여성 이용자를 타겟으로 했다고 봐도 좋다. 기존 여성 마법사 캐릭터인 '이비'와의 차별성을 위해 다양한 것들을 시도했다. 기존 이비가 가만히 서서 마법을 쓰는 캐릭터 였다면 헤기는 환영을 활용해 재빠르고 다양하게 움직인다. 전체적으로 세련되고 도시적인 아이돌 같은 느낌이다.

'이비'는 내부 직원을 모티브로 해 화제가 되기도 했었는데 '헤기'도 실제 인물을 참고했나?

박일호='헤기'는 아이돌 느낌을 주기 위해 실제 아이돌 그룹을 참고해 제작됐다. 다만 한 명의 아이돌을 참고로 해서 제작된 것은 아니고 눈매나 외형 등 다양한 분들의 멋진 부분을 부분별로 차용해 제작했기 때문에 누구라고 콕 집어 말씀드리긴 힘들다.

[인터뷰] 박일호 파트장 "헤기, 허세 가득한 스타일리쉬 마법사"

'헤기'가 만우절 개발자 노트에서 처음 등장했는데 이때부터 기획했는지?

박일호= 남자 마법 캐릭터에 대한 수요가 있었기에 헤기와 같은 콘셉트의 캐릭터는 이전부터 생각해왔다. 단지 만우절 기획에서 기획됐다기 보다는 이용자의 니즈와 개발자의 의도가 합일돼 선택된 것이다. '헤기'라는 이름을 계속 사용한 것은 어감이 좋았고 독특한 이름을 쓰려고 의도에 적합하다고 봤다. 디렉터분이 결정했다.

'헤기'의 의상 등이 DMC 단테나 어쌔신크리드의 느낌이 나기도 하는데.

김진형=허크는 터프하고 남성다움을 많이 강조했다면 헤기는 소년다운 장난스러운 느낌과 허세, 자신감 넘치는 부분이 드러났으면 하는 의도가 있었다. 이를 위해 아이돌을 많이 참고했고 의상 디자인도 기존 마영전 스타일보다는 무대 의상스러운 화려한 느낌을 내려고 했다. 그래서 강렬한 붉은색과 검은색을 매치했는데 그러다보니 전체적으로 느낌이 비슷해 보인 것 같다.

공개된 '헤기' 의상 3개가 모두 다른 느낌이었다.

김진형=다양해지는 이용자분들의 취향을 다 맞추기 위해서는 하나의 스타일로 밀고 나가는 것이 좋아보이지만은 않았다. 이전 캐릭터들의 의상이 통일성을 가지는 모습을 많이 보였다면 '헤기'는 디자인 부분에서 다른 모습을 보여드리려 노력할 것이다. 마영전의 아이덴티티를 잃지 않는 선에서 이 같은 취향을 맞추기 위해 앞으로도 노력할 것이다.

박일호=중세라는 전체 게임 컨셉을 조금 벗어나는 식의 스타일도 준비하고 있다. 크게 이질감이 있다기 보다는 조금 더 화려한 모습이다.

'헤기'의 전용 장비 원화
'헤기'의 전용 장비 원화

허세가 전투에서도 나타날지?

구복문=건방진 느낌의 화이팅 넘치는 스타일로 마을 내 모션과 이모션 등으로 나타내도록 노력했다. 전체적으로 민첩하고 다이나믹한 느낌이다. 의상도 조금 더 악세사리가 강조된다던가 과하게 큰 동작일 보인다던가 한다. 마법도 이전의 것보다 굉장히 빠르게 보이도록 노력했다.

캐릭터의 아이돌스러운 이미지의 연계성을 밝힌다면.

김진형=허세 자신감 등의 모습을 생각하며 디자인하다보니 모션도 '멋잇게 보여지길 원하는' 캐릭터에 가깝게 완성됐다. 야마카시 등의 화려한 액션을 많이 참고했다. 무술 같은 움직임을 보이는 슬림하고 경쾌한 리듬의 캐릭터로, 일반적 마법사 이미지에서 탈피하기 위해 고민을 많이했다.

그렇다면 춤도 궁금한데?

구복문=춤은 직접 보여드리지는 못하지만, 모션 캡처할 배우분을 섭외에서 아이돌 그룹 같은 느낌의 춤을 준비했다. 배우분이 하루종일 추신 춤 중에서 괜찮은 춤을 골라 모션 캡처가 되지 않는 손동작, 다소 부자연스러운 부분을 다듬어 적용했다. 참고로 마을 감정 모션도 배우분이 연기하셨다.

'헤기'의 전용무기 팬텀 대거에 대해 설명해달라.

이재도=팬텀 대거는 일반적인 캐릭터처럼 검을 들고 휘두르는 게 아니라 평타에서 여러개의 환영 단검이 순차적으로 생성돼 같이 공격해준다. 부메랑처럼 던지고 돌아오는 동안에도 빈 공간을 팬텀 대거로 채워 공격한다. 기술적으로 노력을 많이 했다.

환영대거를 모든 스킬에 접목해, 스킬과도 접목 시켰다. 개발해 스킬따로 평타 따로가 아닌 섞여서 구현되도록 노력했다.

'헤기'의 전용무기, 팬텀 대거 원화
'헤기'의 전용무기, 팬텀 대거 원화



박일호=평타로 적을 공격하면 한번 때릴때마다 최대 6개까지의 환영의 조각이 모인다. 스매시를 사용하면 이 조각들이 탄으로 변해 마법 레이저처럼 발사돼 적을 공격하고 피격 시 데미지를 경감시켜주기도 한다. 또한 회피가 일반 몬스터를 뚫고 지나갈 수 있다. 이를 응용해 많은 공격 포인트를 잡을 수 있을 것이다.

'헤기'의 1타 스매시 추가타와 2타 스매시는 대거를 발사한다. 상하 좌우로 움직이며 발사가 가능해, 근거리와 장거리를 모두 공격할 수 있다. 3타 스매시로 적을 끌어당긴다던지 평타로 환영의 조각을 습득해서 적을 공격하거나 방어한다. 이렇게 평타 스매시에서 연결되는 마법이 특징이다. 환영의 조각은 피격 시 모두 사라지며 조각 갯수만큼 피해를 감소시켜준다. 또한 일정 시간이 지나도 사라진다.

[인터뷰] 박일호 파트장 "헤기, 허세 가득한 스타일리쉬 마법사"

신규 캐릭터의 타격감은 어떨지 궁금하다.

박일호=타격감은 역시 어려운 문제였다. 부메랑 형태의 무기를 던지고 받는 개념의 공격 패턴이 기본이기 때문이었는데, 특정 공격 3타, 4타스매시의 연출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타격감을 살리고 있다.

'헤기'도 보스 몬스터를 홀딩하는 기술이 있나?

박일호=있다. '인피니티 레퀴엠'으로 팬텀 대거를 50개 정도 소환해 폭풍처럼 내려 꽂는 연출이 준비돼 있다. 처음에는 4개, 6개의 대거를 설정했었는데 다소 밋밋해 대거 수를 점점 늘리다보니 50개까지 늘어나버렸다.

'카록' 이용자들의 원성을 제쳐놓을 수 없는데.

박일호='헤기'를 처음 공개한 이후, 신규 캐릭터에 대한 관심보다 '카록' 개편에 대한 의견이 더 많이 나와 걱정했다. 그래서 임덕빈 디렉터도 개발자 노트를 통해 입장을 밝히고 사과 드린 것이기도 하다.

'카록' 개편은 하반기에 공개할 수 있도록 작업을 진행 중이다. '마영전' 팀은 효율적인 작업을 위해 직렬이 아닌 병렬적으로 동시에 작업을 수행하고 있어, 작업하다 보니 '헤기'가 먼저 완성된 것 뿐 우선 순위가 다른 것이 아님을 알아주셨으면 좋겠다. 개발은 지금도 계속 진행 중이다.

단순히 일정에 맞춰 급하게 공개하기 보다는 한 번 개편할 때 제대로 하는 게 이용자분들의 만족도도 더 높을 것으로 생각된다. 더 좋은 결과를 얻기위한 시간이라고 봐주셨으면 한다. 완성도 있는 결과물을 위해 노력하겠다.

[인터뷰] 박일호 파트장 "헤기, 허세 가득한 스타일리쉬 마법사"

남성 이용자가 다수인 '마영전'에서 '헤기'의 매력 포인트를 꼽는다면.

박일호=여성캐릭터가 어필이 쉽다는 것은 인지하고 있다. 하지만 성비를 맞추고 다양한 이용자 스타일을 만족시키고, 새로운 포지션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는 것도 필요하다고 봣다. 전투적 재미도 느끼실 수 있을 수 있도록 노력했다. 굳이 남자라는 포인트 보다는 마법사라는 매력을 느껴보시길 바란다.

스토리상으로 다른 캐릭터들과의 접점이 있는지?

한서윤=기존 캐릭터와 스토리는 따로 웹툰으로 제작해 준비중으로 레진 코믹스를 통해 연재할 예정이다. 기존 캐릭터와 눈에 띄게 확고한 접점은 없지만 '헤기'가 마법사가 된 사연과 과거에 대한 이야기 그리고 왜 이런 마법을 쓰고 어디서 얻었는지에 대해 설명될 것이다. 헤기와 관련이 있는 인물은 인게임 인물은 아니고 다른 개별 인물이 준비돼 있다.

지난 13일 배포된 헤기의 스토리북
지난 13일 배포된 헤기의 스토리북

이용자 성향을 봐서는 어린 남자아이가 더 인기 있지 않을지?

박일호='마영전' 세계관에서 너무 어린 캐릭터는 맞지 않는다고 본다. 최소가 린 정도가 아닌가. 싶다. 또한 여성 이용자 분들만을 위한 캐릭터라기보다는 힘들다. 남성 여러분들도 잘생긴 남자 캐릭터를 플레이하고 싶어할 것으로 본다.

김진형=기존 리시타 카이 카록 허크 등의 캐릭터에 비해 헤기는 겹치지 않는 카테고리라고 본다. 이를 원하는 이용자도 분명 있을 것이라고 생각해 개발을 진행했다.

한서윤=스토리적인 부분에서도 여성 이용자를 중점으로 했지만 남성 이용자도 아예 배제하고 타겟팅한 것은 아니다.

이재도=성비를 맞추기 위해 만든 것이지 남성 여성 이용자를 위해 만들었다기는 힘들다. 마법사 캐릭터라는 것도 마찬가지며 이같은 요인들이 합쳐져 남자 마법사 캐릭터가 된 것이다.

남성용 마법 지능 장비가 없는 문제는 어떻게 해결했는지?

한서윤='헤기'는 일반 남자 캐릭터 장비를 모두 착용할 수 있다. 지능 장비도 하나씩 추가하고 지능 스탯을 추가할 것이다. 신규 장비도 초반 구간에 추가할 것이다. 10레벨 구간 별로 추가해 플레이 하시는데 지장이 없게 준비하고 있다.

신규 캐릭터 추가마다 밸런스 이야기가 나올 수 밖에 없는데.

박일호=신 캐릭터이다보니 딜링 상위권에 유지할 수 있도록 할 것이다. 너무 강하거나 약하면 플레이가 힘들 수 있으니, 뒤쳐지지 않도록 유지할 것이다.

이재도=이용자분들이 캐릭터별 딜순위를 나누고 있기는 하나 밸런스 자체는 라이브 내내 계속 진행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최대한 평균적으로 맞출 것이다. 이용자의 컨트롤에 따라 포텐셜을 낼 수 있도록 유도할 것이다.

이번 캐릭터 업데이트에 맞춰 신규 이용자를 위한 정책 변화 등이 있는지.
박일호=신규 이용자 혜택과 관련해 튜토리얼과 초반 육성 부분의 개편은 염두에 두고 있다. 접근성을 낮추기 위한 작업 준비는 항시 고려중이다. 담당자가 아니라 실제 개발 중인 내용과도 다를 우려가 있어 이 자리에서 답변할 수는 없을 것 같다. 양해해 주셨으면 한다.

조작 난이도를 꼽아 본다면?

박일호=조작 난이도를 중 정도로 생각하고 있다. 조작 미숙에 의한 돌발상황에도 방어할 수 있는 등 정말 못하더라도 레이드에 전혀 참여하지 못할 수준은 아니도록 했다. 캐릭터 자체는 쉬운 편으로 생존성을 많이 높였다. 보스 패턴 숙지가 돼 있지 않은 이용자라도 어느 정도 딜링은 가능할 정도로 쉽게 플레이 가능하도록 기획했다. 물론 최대의 포텐셜을 낼 수 있을 정도로 잘 운영하려면 훨씬 복잡해진다.

레이드에서 포지션을 어디라고 생각하는지.

박일호='마영전'에서는 모든 캐릭터가 어느 정도는 딜러의 위치를 가지고 있다고 본다. '헤기'는 버프를 사용할 수 있다. 회복력을 올려주거나 주변 캐릭터들을 순간적으로 방어해주거나, 공격력을 올려주는 등의 버프를 걸어 줄 수 있다. 많은 버프보다는 중요한 몇가지를 마련했다. '헤기'가 파티에 있으면 플레이 자체가 편해질 수 있도록 개발했다.

앞으로 신규 캐릭터들은 모두 기존 캐릭터에 없는 부분을 추가하실 생각인지.

박일호=제가 답변드릴 수 있는 부분은 아닌 것 같다. 완벽하게 다른 것은 힘들지만 차별성이 중요하다고 본다. 캐릭터만의 재미와 독특함을 지닐 수 있도록 했다.

이재도=항상 차별성은 있어야 한다고 본다. 차별성의 정도가 다를 뿐이지 빈 구간을 챙길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한서윤=꼭 기존 포지션에 없던걸 해야 차별성이 생기는건 아니라고 생각한다. 차별성 자체가 목표라기 보다 재미 자체가 목표다.

'헤기'도 그래플링 기술이 사용 가능한가?

박일호=가능하다.


이번 캐릭터로 인해 '마영전'에 아들 하나, 딸 하나를 두게 됐는데 기분이 어떤가?

박일호=캐릭터를 만드는데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다고 본다. 린 때도 그러했듯 많은 시간과 노력을 들였는데, 이번에도 마찬가지다. 개발진들은 직접 개발을 하는 만큼 신선함을 느끼기가 힘든데 이용자분들은 신선함을 느끼셨으면 좋겠다.

[인터뷰] 박일호 파트장 "헤기, 허세 가득한 스타일리쉬 마법사"

끝으로 이용자들에게 한마디 부탁한다.

박일호=캐릭터 하나를 만드는데 정말 많은 것을 쏟아 붓게 되는 것 같다. '린' 때도 그랬지만 '헤기'도 많은 것을 쏟아 부었다. 새로운 캐릭터를 만드는 것은 항상 설렌다. 어렵지만 재미있는 일이다. 물론 좋은 결실을 맺으면 더 좋고 말이다. 이용자분들이 '헤기'를 아껴주시고 재밌어하며 '헤기'만의 매력을 느껴주셨으면 한다. 테스트 서버에서 피드백을 주시면 적극 수용해 완성도를 높이겠다.

이재도='헤기' 업데이트가 끝나면 박일호 파트장이랑 술 한잔 하려 한다. 폐기된 코드와 프로토타입이 엄청 많다. 몇일 밤을 세워 만들었더니 재미가 없어 폐기처분한 경우도 많고 제작 기간 자체는 기존 캐릭터와 비슷하지만 야근으로 대표되는 이를 대하는 열정이 달랐다.

'헤기'라는 캐릭터 자체가 콘셉트가 특이하다보니 시행착오가 많았다. 밤을 세워 만든 프로토타입이 다음날 '재미없는데?' 한마디에 날아가기도 하는 등 시행착오도 많이 있었다. 테스트 서버에서 미처 발견하지 못했던 버그 등을 피드백 받아 본서버에는 완전한 상태로 내보내고 싶다

한서윤='헤기' 웹툰도 많이 봐주세요! 남성 여성 이용자 상관 없이 헤기의 매력을 느꼈으면 좋겠다.

김진형=얼마나 그렸는지 기억이 안 날 정도로 많은 원화 시안을 거쳐 나온 것이 '헤기'다. 버려진 수많은 시안들을 생각하면 눈물이 앞을······. 많은 시행착오를 거치고 공을 많이 들인 만큼 많은 분이 좋아해 주셨으면 한다.

구복문=직접 모션 캡처 슈트를 입고 최대한 '헤기'에 빙의돼 움직이며, 기존 캐릭터들과 다른 모습을 보이려고 노력했다. 많은 피드백을 받고 더 재미난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했기 때문에 애착이 많이 간다. '헤기'의 아버지는 아니고 삼촌인 것 같다. 많은 분이 재밌게 플레이해 주셨으면 좋겠다.
[인터뷰] 박일호 파트장 "헤기, 허세 가득한 스타일리쉬 마법사"
[인터뷰] 박일호 파트장 "헤기, 허세 가득한 스타일리쉬 마법사"



심정선 기자 (narim@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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