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I코리아가 후원하고 헝그리앱TV가 방송하는 국내 유일의 스타크래프트2 여성부 리그 WSL 시즌3의 16강 제5경기가 지난 6일 저녁 8시부터 서울 가산동 헝그리앱 스튜디오에서 펼쳐졌다.
이날 경기는 캐스터 천보영과 함께 안준영, 박진영의 해설로 진행되었다. 박진영 해설은 이날 경기를 통해 WSL 첫 해설에 나섰고, 대회 참가자들의 실력 향상을 위해 특별 코치를 해온 것으로 알려져 더욱 화제가 되었다.
첫 경기에서는 박진영 해설의 트레이닝을 받은 A조 박소라가 김은지의 초반 저글링 러시를 막고 빠른 앞마당 부화장을 성공하며 시종일관 상대를 압도한 끝에 1패 후 귀중한 1승을 챙겼다.
B조에서는 플래티넘 리거인 이가희가 마치 프로토스 운영을 1대1 개인 과외 하듯 상대 언랭커 이진희에게 압도적인 실력 차이를 보여주며 승리했다.
C조에서는 지난 두 경기에서 광자포로 쓴맛과 단맛을 다 보았던 송채림이 김형은을 상대로 이번에는 본인이 광자포 러쉬를 시도해 상대의 부화장 멀티를 견제한 후 안정적인 병력 운용 끝에 승리했다. 송채림은 16강전 세 경기 승패의 향방이 모두 광자포로 인해 결정이 나면서 '송자포'라는 애칭을 얻게 되었다.
마지막 D조 경기에서는 WSL 시즌3 최고의 '신데렐라'로 등극한 심채원이 강력한 추적자 물량 공세를 앞세워 박세희의 프로토스를 꺾고 승리해 8강 진출을 눈앞에 뒀다.
WSL 시즌3는 매주 목요일 밤 8시와 토요일 낮 3시에 헝그리앱TV 스튜디오에서 직접 관람이 가능하며, 헝그리앱TV를 비롯해 아주부TV, 다음팟TV, 아프리카TV 등을 통해서 실시간으로 시청할 수 있다. 16강 제6경기는 8일 오후 3시에 펼쳐진다.
자료 출처 : 헝그리앱(http://www.hungryapp.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