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ily e-sports

[비즈] 넥슨, 2분기 영업이익 1067억…전년 대비 14% 상승

넥슨(대표 오웬 마호니)은 13일 자사의 2015년 2분기 연결 실적을 발표했다.

2분기 매출액은 427억 엔(한화 약 400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 증가했다. 이는 넥슨의 작년 전망한 매출액의 최상단과 유사한 수준이다.

모바일 게임 매출은 102억 엔(한화 약 1131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 증가했다. 네이티브 앱 게임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배 성장했으며, 전체 모바일 게임 매출의 약 3분의 2를 차지하고 있다. PC온라인 게임 매출은 325억 엔(한화 약 3063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영업이익은 113억 2000만 엔(한화 약 1067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 증가했으며, 중국 지역 '던전앤파이터'의 선전과 예상치 보다 낮은 영업비용으로 당사 전망치를 상회하는 영업이익을 기록한 것으로 넥슨은 분석했다.

순이익은 130억 엔(한화 약 1225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2배 증가를 기록했다. 환차익을 비롯해 예상보다 낮은 법인세로 당사 전망치를 상회하는 순이익을 거뒀다.

넥슨 일본법인 오웬 마호니 대표 이사는 "신작 및 라이브 게임의 우수한 성과에 힘입어 견조한 실적을 거뒀다"며 "한국 지역의 주요 타이틀과 중국 지역 '던전앤파이터'가 유의미한 성과를 보였으며, 신규 게임에서는 지난 4월 북미와 유럽지역에 출시한 '도미네이션즈'가 순조롭게 서비스를 진행 중이며, 7월 한국에서 서비스를 시작한 '메이플스토리2'는 이용자들과 업계의 호평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서 "모바일 게임 부문에서는 네이티브 앱 게임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배 성장했다"며 "2015년 하반기에 선보일 다양한 신작들을 통해 모바일 부문의 상승 모멘텀을 이어 가겠다"고 전했다.

또한 "최근 PC온라인 게임 '니드포스피드엣지' 및 '타이탄폴'을 통해 EA와의 파트너십을 더욱 강화했다"며 "당사가 보유한 부분유료화 모델의 전문성과 글로벌 퍼블리싱 플랫폼이 전 세계 개발사들에게 글로벌 파트너로서 주목 받고 있음에 자부심을 느낀다"고 말했다.


심정선 기자 (narim@dailygame.co.kr)
<Copyright ⓒ Dailygame co, Lt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랭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