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캐주얼 게임이 인기를 끌던 시절, 누구나 한 번쯤 내려받아 즐겨본 리듬게임. 바로 '탭소닉'인데요. '탭소닉' 개발진이 차세대 리듬액션게임 '하이파이브 for Kakao'를 들고 돌아왔습니다.

'하이파이브'는 U패드 방식을 도입해 스마트폰을 양손에 쥔 상태로도 원활한 플레이가 가능하다는 점이 돋보이는데요. 또 RPG 요소를 가미해 다양한 캐릭터를 수집하고 육성하는 재미도 더했습니다. 이 캐릭터들은 점수를 올리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죠.

"리듬게임은 정말 못한다"며 걱정했던 양한나 아나운서도 푹 빠지게 만든 게임, '하이파이브'. 양한나 아나운서는 '하이파이브'을 어떻게 평가했을까요?

◆좋아요

먼저 리듬게임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도 쉽게 플레이할 수 있는 방식이 좋았어요. 리듬에 따라 박자만 맞추면 하드 난이도도 깰 수 있거든요. 물론 마니아들을 위한 프로 난이도도 준비돼 있습니다. 전 엄두도 못내지만요(웃음).

또 최신 가요를 게임을 하면서 들을 수 있다는 게 참 좋더라고요. 또 지난 세대의 인기 가요도 업데이트가 되고 있는데 게임을 하는 것을 떠나 노래만 듣는 재미도 쏠쏠합니다.

단순히 노래를 듣고 내려오는 노트만 누르는 게 아니라 캐릭터가 있어서 지루할 틈이 없어요. 각 노래마다 '최강의 멤버'가 있는데 그만큼 많은 캐릭터를 모아야 합니다. 캐릭터를 모으고 성장시키는 재미도 '하이파이브'에 접속하게 만드는 이유 중 하나죠.


◆아쉬워요

캐릭터 얘기를 했는데 이게 RPG는 아니다보니 무과금으로 좋은 캐릭터를 얻기가 힘들고, 또 5성까지 키우기는 하늘의 별따기예요. 크리스탈을 조금만 더 주시면 안될까요(웃음)?

곡을 얻을 수 있는 월드투어는 스테이지를 클리어하지 못하면 다음 단계로 넘어갈 수 없어서 답답해요. 주변에 리듬게임을 잘하는 사람이 있으면 대신 깨달라고 할텐데. 그래도 하염없이 도전하다 보면 실력이 늘겠죠?

◆한줄평

사실 리듬게임을 정말 못해서 이번 '겜남썸녀'를 하기 전에 걱정을 많이 했어요. 하지만 노트 종류가 많지 않고 판정도 넉넉한 편이라 쉽고 재미있게 즐길 수 있답니다. 저까지 리듬게임에 푹 빠져들게 만든 게임이 바로 '하이파이브'죠. 그냥 리듬에 몸을 맡기시면 돼요(웃음).


강성길 기자 (gill@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