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위즈게임즈가 준비한 비장의 카드 '애스커'는 오랫동안 신작 온라인 액션 MORPG를 기다려온 이용자들의 갈증을 단 번에 해소해줄 만한 게임성으로 무장하고 있습니다. '애스커'의 액션은 화려함 보다는 정교함을 추구합니다. 이를 바탕으로 강렬한 손맛을 선사하죠.
'게임 초보' 양한나 아나운서도 '애스커'를 즐겨보고는 액션의 맛에 푹 빠졌다고 하는데요. 양한나 아나운서는 '애스커'를 어떻게 평가했을까요?
◆좋아요
사실 온라인 RPG는 한 번도 해본 적이 없어요. 다른 게임을 해봤던 경험과 비교해서 평가를 하진 못하겠지만 제가 플레이 해보고 느낀 점을 가감없이 말씀드릴게요.
일단 캐릭터를 꾸미는 커스터마이징이 생각보다 잘 구현돼 있어요. 보통 MORPG는 MMORPG에 비해 커스터마이징이 다소 부족하다고 들었는데, 꼼꼼함에 깜짝 놀랐어요. 캐릭터를 만드는 재미도 상당하더라고요. 게임이 오픈하면 제 이상형을 만들 거예요. 그리고 근육질 몸매를 감상하면서 낚시를 할 생각입니다(웃음).
초반 퀘스트를 조금 진행해 봤는데 공중에 떠있는 구조물을 타고 이동하는 구간에서 배경이 참 예뻤어요. 전투를 하기 전 마음을 차분하게 만드는 효과?
또 보스 몬스터를 상대할 때 쾌감이 상당했어요. 보스 몬스터가 공격할 때 피하거나 혹은 반격을 했을 때의 느낌이란. 그 손맛은 아직도 생생해요. 또 잡몹을 몰아서 한 번에 잡았을 때는 스트레스가 확 풀리는 느낌이예요(웃음).
◆아쉬워요
시간이 없어서 소울브레이커만 해봤는데 선택할 수 있는 직업이 세 가지 밖에 없어서 아쉬웠어요. 좀 더 다양한 직업이 있다면 이용자 여러분의 선택의 폭도 더 넓어질텐데. 빨리 다른 직업이 추가됐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생각 보다 낚시 콘텐츠의 난이도가 높아요. 정확한 타이밍에 맞춰서 클릭을 해야 생선이 잡히거든요. 전투에 지쳐서 잠시 쉬려고 낚시를 시작했다가 오히려 열받을 수 있으니 주의하세요(웃음).
◆한줄평
'애스커'를 하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역시 액션이에요. 육중한 타격감 끝에 다가오는 그 짜릿한 손맛! 온라인 액션 RPG의 재미를 알게 해줬달까요. '애스커'요? '액션의 끝'이라고 하고 싶네요(웃음).
강성길 기자 (gill@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