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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헝앱] WSL 4강 문새미, 최유정 꺾고 결승 진출

본 기사는 최근 대세로 떠오른 신규, 인기 스마트폰 게임과 관련 방송 콘텐츠 등을 소개하는 코너입니다. 소개 자료는 각 모바일게임 개발사를 비롯해 퍼블리셔와 게임 공략 커뮤니티 헝그리앱(http://www.hungryapp.co.kr) 등에 기초하고 있습니다. <편집자주>

4강 2경기 최종 결과 - 문새미(Z) 3 - 2 최유정(P)

콩두컴퍼니가 주최하고 MSI코리아가 후원하며 헝그리앱TV가 방송하는 국내 유일의 스타크래프트2 여성부 리그 WSL(Woman Starcraft2 League) 시즌3의 결승 진출자가 최종 확정됐다. 지난 29일 펼쳐진 4강 제2경기에서 '저그의 어머니' 문새미(Team ECCA)가 같은 팀 소속의 최유정(Team ECCA)를 상대로 풀 세트까지 가는 접전 끝에 승리하며 결승에 진출했다. 이로써 문새미는 세 시즌 연속으로 '여제' 김가영을 상대로 우승에 도전하게 되었다.

[헝앱] WSL 4강 문새미, 최유정 꺾고 결승 진출

MSI 2015 WSL 시즌3 4강 2경기 1세트
문새미(저그, 12시) 0 - 1 최유정(프로토스, 6시), 바니연구소

바니연구소에서 펼쳐진 1세트, 서로를 잘 아는 두 선수는 무난하게 확장을 가져가며 중후반 경기운영을 준비하는 듯 했다. 문새미는 3부화장을 선택하며 자원을 확보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했고, 최유정은 공허포격기를 생산하며 상대의 대군주 사냥에 나섰다. 이어서 최유정은 로봇공학시설을 추가하여 차원분광기를 대동, 문새미의 뒷마당 확장을 공략했다. 하지만 별 다른 피해를 못 주고 후퇴할 수 밖에 없었던 최유정은 확장을 따라가지 않고 거신을 추가하여 마지막 한방 병력을 구성하여 진출했다.

문새미의 앞마당 지역에서 펼쳐진 교전에서 최유정이 뛰어난 교전 컨트롤로 문새미의 바퀴와 히드라 병력을 궤멸시키는데 성공했고, 살아남은 프로토스 병력을 을 상대로 버틸 힘이 없었던 문새미는 항복을 선언했다.


MSI 2015 WSL 시즌3 4강 2경기 2세트
문새미(저그, 1시) 1 - 1 최유정(프로토스, 7시), 만발의정원

이어진 2세트는 만발의 정원에서 진행되었다. 앞서 진행된 1세트와는 다르게 문새미 선수는 산란못을 먼저 건설하며 저글링을 빠르게 확보하여 최유정의 변칙 수를 사전에 차단했다. 문새미는 대군주를 통해 최유정의 체제를 파악하려고 했지만, 최유정의 빠른 대처로 인해 아무런 성과도 올리지 못했다.

최유정은 로봇공학시설을 건설한 뒤 바로 차원분광기를 준비하여 상대의 앞마당과 본진 사이를 역장으로 막은 뒤 피해를 조금씩 누적시켰고 다시 한번 거신을 동반한 타이밍 러시를 준비했다. 하지만 1경기와는 다르게 둥지탑이 완성되어 있었던 문새미는 타락귀를 대거 충원하며 병력싸움에서 압승했고, 압도적인 충원 병력의 차이를 바탕으로 경기를 가져오는데 성공했다.


MSI 2015 WSL 시즌3 4강 2경기 3세트
문새미(저그, 11시) 2 ? 1 최유정(프로토스, 5시), 세종과학기지

세종과학기지에서 펼쳐진 3세트 경기, 문새미는 빠른 발업을 통해 상대에게 입구수비를 강요했고 최유정은 앞마당의 넓은 입구를 틀어막으려 확장을 가져갔다. 하지만 충분한 병력을 확보하지 않고 무리하게 두 번째 확장을 가져가던 최유정은 몰아치는 문새미의 저글링 병력을 막지 못하고 어쩔 수 없이 확장을 취소했다.

이후 문새미는 풍부한 자원을 바탕으로 히드라리스크를 추가하여 저글링과 함께 진격하였고, 전진해있던 예언자의 시야를 빗겨나갔기에 아무런 대비를 하지 않았던 최유정은 저글링 다수의 난입을 허용했다. 광자 과충전까지 사용하며 수비를 해낸 최유정을 기다리고 있던 것은 문새미의 뮤탈리스크였고, 대공 방어가 충분히 되지 않았던 최유정은 다시 한번 수비를 위해 본진에 묶이게 되었고, 저그의 지상병력이 제 2 확장 지역을 타격하는 것을 막아내지 못했다. 심각한 일꾼 피해를 입은 최유정은 저그의 몰아치는 공세를 다 막아낼 힘이 없었고 결국 GG를 선언했다.


MSI 2015 WSL 시즌3 4강 2경기 4세트
문새미(저그, 11시) 2 ? 2 최유정(프로토스, 5시), 에코

에코에서 진행된 4번째 세트, 최유정이 준비한 것은 2세트에서와 같은 분광기 견제였다. 모든 병력이 본진에서 떠나있던 문새미는 앞마당과 본진 사이 길목을 장악한 최유정의 파수기 병력에 의해 본진에 피해를 입었고, 지어뒀던 포자촉수가 파괴됨에 따라 암흑기사에 의한 추가 타격까지 가능한 상황이었다. 하지만 뒤늦게나마 본진에 귀환한 저글링 병력으로 몰아내는데 성공한 문새미는 한숨을 돌렸다.

타이밍 좋게 등장한 뮤탈리스크에 의해 차원분광기와 탑승해있던 파수기를 제거하는 데에 성공한 문새미는 뮤탈리스크를 이용해 상대 본진에 타격을 주려고 했고, 최유정은 뒤를 바라보지 않고 모든 병력을 전진배치 시켰다. 살아남은 암흑기사를 집정관으로 합체하여 합류시킨 최유정은 문새미의 제 2 확장 지역을 장악했고, 지형을 이용한 전술로 큰 이득을 보았다. 패기 있는 앞점멸까지 보여준 최유정은 문새미의 잔여 병력을 모두 잡아냈고 경기를 최종전까지 이끄는데 성공했다.


MSI 2015 WSL 시즌3 4강 2경기 5세트
문새미(저그, 11시) 3 - 2 최유정(프로토스, 7시), 데드윙

4강의 마지막 경기가 펼쳐진 곳은 데드윙, 중요한 경기인 만큼 양 선수는 모두 확장을 가져가며무난한 출발을 보였다. 제 2 확장을 빠르게 가져가는 문새미를 상대로 최유정이 꺼낸 것은 전 세트에서 기분 좋은 승리를 가져왔던 분광기 견제. 4관문까지 확보하며 출발한 분광기였지만, 문새미의 병력 배분이 너무 완벽했던 나머지 내릴 곳을 찾지 못하였고, 고민이 길어졌던 최유정은 상대보다 많이 늦은 타이밍에 확장을 가져갈 수 밖에 없었다.

무리하게 견제를 시도했던 차원분광기는 히드라리스크에 의해 격추당했고, 마나가 가득 차있던 파수기까지 잡아낸 문새미는 바로 역습을 시도했고, 병력도 방어건물도 준비되지 않았던 최유정은 할 수 있는 것이 없었다. 몰려드는 저그의 히드라리스크와 저글링 앞에 프로토스 병력은 추풍낙엽같이 쓰러졌고, 최유정은 항복을 선언할 수 밖에 없었다.

[헝앱] WSL 4강 문새미, 최유정 꺾고 결승 진출

이로써 먼저 4강에 진출했던 김가영과의 결승 대진이 만들어진 문새미는 다시 한번 최고의 여성 스타2 게이머가 되기 위한 도전을 하게 되었다. 이 두 선수가 맞붙는 WSL 결승전은 9월5일 오후 3시부터 가산디지털단지에 위치한 헝그리앱 스튜디오에서 진행되며, 아프리카TV, 다음TV팟, 아주부TV 등을 통해 실시간 생중계된다.

자료 출처 : 헝그리앱(http://www.hungryap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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