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자드, 신규 콘텐츠 효과 '톡톡'
지난주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의 '디아블로3'와 '하스스톤: 워크래프트의영웅들'(이하 하스스톤)이 5단계씩 상승하면서 각각 8위, 25위로 뛰어올랐다. 신규 콘텐츠 업데이트가 효과를 봤다.
'디아블로3'는 지난 27일 2.3.0 패치를 단행, 새로운 즐길거리를 대거 추가했다. 신규 지역 '세체론의 폐허'를 비롯해 신규 유물 '카나이의 함', 신규 기능 '시즌 여정' 등을 추가했다. 또한 고행7부터 고행10까지의 신규 난이도가 추가되면서 이용자들의 도전 욕구를 불태우고 있다.
또한 아이템 제작 시스템이 업데이트되면서 제작 재료를 보다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게 됐고, 새로운 전설 아이템 및 세트 아이템 추가, 기존 전설 아이템 능력 재설계 등으로 파밍의 재미를 높였다. 더불어 시즌4가 새롭게 시작된 것도 순위 상승에 한몫을 한 것으로 보인다.
'하스스톤'은 새로운 확장팩 '대 마상시합' 출시로 인기에 불을 지폈다. 130장이 넘는 기사단 카드를 비롯해 신규 능력 '격려'를 지닌 카드들로 보다 다채로운 전략이 펼쳐진다. 또 각각의 이용자 덱에서 나온 무작위 카드의 코스트를 비교해 고유 능력이 발동되는 '창시합' 카드는 아슬아슬한 묘미를 선사한다.
◆이카루스, 드디어 '레인저' 떴다
와이디온라인이 서비스하는 '이카루스'가 오랜 시간 준비한 신규 클래스 '레인저'를 선보인 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아울러 '레인저' 업데이트를 기념해 진행 중인 PC방 이벤트에 힘입어 '이카루스'는 전주대비 6단계 순위가 오르면서 23위에 안착했다.
'레인저'는 단순히 활만 쏘는 원거리 캐릭터 궁수 이미지에서 탈피, 어느정도 근접전도 펼칠 수 있어 기대를 많이 모았던 클래스다. 다양한 전투 패턴을 통해 조작의 재미를 잘 살린 신규 클래스 '레인저'는 사전 캐릭터 생성 수가 10만을 돌파하면서 인기를 실감한 바 있다.
내달 9일까지 진행되는 PC방 이벤트로는 10분마다 주어지는 자수정 400개를 모아 '엘로라의 방어구 상자'로 교환할 수 있다. 각종 버프를 비롯해 PC방 전용 대여 펠로우와 펫, 행운 상자, 각종 코스튬 등 다양한 아이템을 얻을 수 있어 반응이 뜨겁다.
◆네오위즈 기대작 '애스커' 초반 반응은 '글쎄'
지난 25일 공개 서비스를 시작한 네오위즈게임즈의 '애스커'가 오픈 첫 주 평균 점유율 0.19%, 42위로 기대에 못미치는 성적표를 받았다.
지난 29일 한정판 교복 의상을 지급하는 PC방 이벤트에도 큰 순위 상승은 없었다. 전일대비 7단계가 올랐지만 32위에 그쳤고, 다음 날인 30일에는 다시 35위로 순위가 하락했다.
화려한 그래픽과 정교한 액션으로 이용자들의 기대를 모았던 '애스커'는 오픈 첫 날 클라이언트 오류 문제, 최적화 문제 등 악재가 겹치면서 순탄치 않은 출발을 보이고 있다.
◆8월 4주차 장르별 점유율
8월 4주차 장르별 점유율은 ▶RPG 21.11% ▶FPS 14.72% ▶RTS 45.39% ▶웹보드 0.87% ▶레이싱 0.95% ▶스포츠 10.13% ▶아케이드 1.54%를 기록했다.
보다 자세한 점유율은 하단의 그래프를 참조하면 된다.
강성길 기자 (gill@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