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위를 계승 중입니다, 아버지.""왕위를 지키는 중이란다, 얘야."다가오는 8일, 한때는 한솥밥을 먹던 두 게임사가 불꽃튀는 경쟁을 예고했습니다.KOG는 8일 횡스크롤 MMOPRG '아이마(AIMA)'를 런칭합니다. 지난 7월 진행됐던 프리미엄 테스트를 거쳐 더욱더 견고해진 아이마는 온라인 게임에서 보기 드문 유니크함과 키보드로 느낄 수있는 액션을 전면에 내세웠습니다.KOG는 '엘소드', '그랜드체이스'등의 제작 경험을 바탕으로 아이마의 성공을 이끌어내겠다는 각오입니다. 나딕게임즈(이하 나딕) MMORPG '클로저스'는 신규 지역 '공항' 업데이트를 앞두고 있습니다. 스토리 상으로도 매우 중요하고 시즌2 대규모 업데이트를 앞두고 선 공개되는 지역이니만큼, 기존 고착화된 콘텐츠에 활기를 불어넣을 예정입니다. 이로서 클로저스는 신규유저와 복귀유저 두마리 토끼를 잡기 위한 준비를 마쳤습니다.나딕은 2011년 말 '엘소드'의 개발자들을 주축으로 KOG에서 떨어져나온 회사입니다. 떨어져나온 직후 MMORPG 클로저스 개발을 시작했고, 2014년 말 첫 선을 보였습니다. 클로저스는 엘소드보다 한단계 발전된 게임성과 일러스트를 자랑하며 게임 내외적으로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중입니다.두 게임사 모두 게임, 그리고 업데이트에 굉장한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아이마는 2013년부터 CBT를 진행해오며 오랜 개발기간이 소요된 KOG의 첫 MMORPG라는 점에서, 클로저스는 '공항 업데이트'가 금년 4월 이후 6개월만에 공개되는 신규 지역이고, 이후에 진행될 시즌2 대규모 이벤트의 첫 단추라는 점에서 말이지요.아이러니하게도, 두 게임의 퍼블리셔는 모두 '넥슨'입니다. 그리고 두 게임 모두 '횡스크롤 액션RPG'를 지향합니다. 닮은 듯 닮지 않은 두 게임사가 같은 날 정면승부를 택한 가운데, 최후에 웃는 자는 누가 될 지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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